워킹홀리데이 시즌 2. 씁쓸함을 딛고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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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화)
워킹 홀리데이 새로운 시작. 아침에 차를 몰고 사과농장들을 돌아다녔다. 4군데 정도 돌아다녔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전부 2~3주를 더 기다리라는 말 뿐.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에서 농장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네 레스토랑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전에 레스토랑 두 군데를 다녀왔는데 두곳 다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 요리는 페스트푸드 외에는 해본 적이 없어서 요리사로 레스토랑에 들어가기는 힘이 들었다. 그 대신 청소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청소로 시작을 해서 기간을 두고 지켜본 후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한다.
가만히 앉아서 2~3주를 더 기다리는 것 보다는 차 기름값 이라도 벌자는 기분으로 오늘 오후 2시에, 청소하러 간다. 청소는 간단했다. 그냥 깨끗하게만 하면 되는 일이다. 좋은 인상을 심어주자는 생각으로 쓸고 닦았다.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했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좋은 기분. 오랜만이다. 캐시 잡(현금 박치기)으로 시간당 16불을 받고 일 하기로 이야기를 했다.
2시간 30분의 일을 마친 후 내게 쥐어진 현금은 60불. 일을 잘 해주었다고 20불을 더 받았다. 기분이 좋다. 난 그냥 내 일을 했을 뿐인데. 사장은 직원 하기 나름이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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