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첫 차를 호주에서 구입하다.! 호주에서 떼굴떼굴 굴러가는 중고차를 구입!

 

 

3월 20일.

 

600불 짜리 중고차를 하나 샀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형이 나에게 싸게 넘긴 것이다. 사실 엔진소리도 별로고 창문도 완전히 다 닫히지 않고, 그 밖에 뭔가 게름직한 점이 있긴 하지만 싼 맛에 타고 폐차 하자는 생각으로 친구와 300불씩 내고 차를 구입했다. 사실 차에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소유주 이전 과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가까운 오피스에 가서 서류 하나 작성하니 땡. 등록비로 25불을 지불했다.

한국에서 오른쪽 차선으로 운전하던 버릇이 있어서 여기서는 약간 헷갈린다. 정말 조심해야한다. 잠시 정신을 놓으면 역주행을 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이곳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주행은 왼쪽 차선으로 해야한다.

호주에서 구입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