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라 여행 (Mandurah ; 호주 워킹 홀리데이)

얼마전에 친구들과 보트를 보러 샵에 들렀다가 ‘만두라(Mandurah)’ 를 소개하는 카탈로그를 보았다.

퍼스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만두라. 

친구들에게 ‘이번달 안에 만두라 한번 가자’ 고 했더니 ‘ok’ 라는 대답이 바로 나온다.

시원시원하다.

만두라 (Mandurah Estuary)

그로부터 일주일 후.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들과 함께 만두라로 떠나는 날.

미리 약속을 잡았던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만두라로 고고.

가는 길도 직선이다. 고속도로를 타고 시원하게 직진만 하니까 만두라가 보인다.

카탈로그에 있는 곳 전부를 다 돌았으면 좋았겠지만, 일요일 하루만 여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두라 시티에 있는 Mandurah estuary를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나서는 장거리(이곳에서 차로 한시간은 장거리도 아니지만) 여행이라 기분도 들뜬다. 

차 안에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도착한 만두라.

바다처럼 보이는 ㅇㅇㅇㅇ 강에는 많은 요트들이 정박되어있고, 

주변에 줄지어선 아기자기한 레스토랑들도 주변 풍경의 멋을 더한다.

도착 하자마자 한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주변을 돌아본다.

m.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길래 찍었다. 여자들은 어떻게 이런걸 그렇게 잘 아는지...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한방.

강인데도 불구하고 돌고래가 있다.

순식간에 왔다가 사라져서 사진일 찍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그대신 붉은 ‘게’ 한마리는 찍었다.

바위 틈에서 무언가를 자신의 포크를 이용해 먹고 있는 게. 난 그 게가 먹고싶다.

Western Australia. 

호주에서 가장 커다란 주에 속하며, 자연환경 또한 보존이 잘 되어있다. 

그만큼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많이 있다.

주중엔 일 열심히 하고,

주말엔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과 많은 시간도 보내고,

사진도 많이 찍고,

워킹홀리데이 잘 하고 있는거 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