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여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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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아는 여자가 있다. 호주에서 만났다. 참 불쌍하다.
불쌍한 이유.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다른 방법이 있긴 한데 가망이 없다. 왜냐면, 임신을 했기 때문에. 남자친구를 만난지 2달만에 일이 벌어졌다.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하루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쟤 임신한 것 같은데. 속이 메스껍다고 하고.”
“만약에 진짜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낳아야죠 뭐.”
며칠 후. 임신이 확실하다고 한다.
“여기서 애를 떼면 돈이 많이 든대요. 그래서 한국 가려구요.”
‘낳아야죠.’가 ‘떼야죠.’가 되었다.
여자만 불쌍하다. 여자만 피해를 보는 것 같다.
남의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하기는 싫지만 호주에 오시는 여성분들에게 ‘이런 일도 있다.’ 라는 걸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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