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일 하다가 짤렸나....

Posted by Hey,dude!
2011. 2. 5. 18:25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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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아침 6:50분. 언제나처럼 토마토농장 주인이 픽업을 하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존, 조쉬, 나, 내 친구. 4명이서 잔디밭에 앉아 계속 기다리는데 30분이 지나도, 한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는다.

 

짤린건가.

차 사고가 났나.

오늘은 일이 없나.

분명 어제 See you tomorrow 라고 했는데.

짤린게 틀림없나.

 

별 생각이 다 난다. 우리 넷은 짤린걸로 결론을 짓고 찢어졌다.

 

오전 9:30분.

농장주가 나타났다. 존, 조쉬에게 자신이 오늘 우리를 픽업하는 걸 까먹었다고. 지금 당장 일 나올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나와 친구는 잠시 도니부룩(Donny brook; 이 지방에 읍내같은 곳이다.)에 가있는 상태였다.

도니부룩에 다녀오니 존과 조쉬가 낮 12시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우리팀이 일을 제일 잘하는데 짤릴리가 없지.

오후 12시 부터 4시 30분까지 일을 하고나니 그냥 놀다온 기분이다.

힘도 하나도 들지 않고 그냥 놀다온 기분이다. 오늘 수입은 $76.5. 세금을 제외하면 $66.5 이다. 4시간 반 일하고. 음. 괜찮네. 오늘도 만족하고 있다.

토마토 농장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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