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요금 줄이기. 데이터 요금제. 나의 데이터 사용 습관에 따라 고민해보자.

Posted by Hey,dude!
2014. 10. 18. 01:54 정보 & 취미/스마트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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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을 작성 하면서


데이터 사용량. 


'내게 정말 이만큼의 데이터가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이폰을 산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매달 전화요금을 얼마나 썼느냐


평균적으로 적게는 7만원에서 많게는 8만원을 썼네요.





사용 요금제는


LTE-620 입니다.


통화 350분에 데이터는 7기가 정도. (추가 데이터 포함) 

문자는 350건 이지만 요즘 대부분 문자 대신 메신저 앱을 많이 쓰시죠?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이렇게 요금제만 62,000원 (부가세 포함 해서 68,200)원


단말기 대금 매달 29,169원


요금 할인 20,000원


이것 저것 해서 매달 7~8만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돈이 너무 아까운거에요.


어차피 제가 핸드폰으로 주로 하는 일은


기껏해야 전화 + 음악 + 문자 + 웹 서핑 + 가끔 게임


이게 끝이거든요.


게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와이파이가 되는 환경에서 지내기 때문에 데이터가 많이 필요도 없구요.


그런데도 매달 평균 5기가 정도의 사용량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어디에 도대체 이렇게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거지?









그래서 제가 스마트폰 어떻게, 어떤 식으로, 어떠한 앱을 자주 쓰는지 되짚어 봤습니다.








이동시 : 무조건 음악 스트리밍. (운전할 때, 걸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알림 : 페이스북, 메일, 카카오톡, 텔레그램, 스냅챗, 밴드, 트위터, 우리은행 원터치 알림 등.


위치 서비스 : 항상 켜놓음, 네이버 지도(월 10분 내외 이용), 올레 내비 (월 평균 10시간 정도 이용)


앱 다운로드 : 어쩌다 한 번 LTE로. (어차피 남으니까)



이러한 사용 환경이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잡아먹고 있는지 검색을 해보다가...



그러다 이러한 사실을 알았죠.



출처 :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206023006


스마트폰을 이렇게 오랜 시간 사용을 하면서 이런 걸 이제야 찾아봤다니…





매일 음악을 스트리밍 하는 멜론 앱의 경우.


평균 하루 100메가는 기본으로 쓰더라구요.


이렇게 10일이면 벌써 1,000메가, 30일이면 3,000 메가. 


여기서 잠깐.


1G(기가) = 1024MB (메가)


3,000 메가를 1024로 나누면 = 2.92 


거의 3GB (기가)를 음악 스트리밍에만 사용을 했었습니다.


위치 서비스 : 24시간 이용. 왜 이랬을까요?


페이스북, 날씨 등의 앱을 이용할 때마다 항상 이 위치서비스도 함께 돌아가고 있었을거에요.


알림 : 꼭 알림이 필요한 앱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알림을 꺼버렸습니다.




      • 알림 "포함"에는 전화, 달력, 메신저 등 꼭 필요한 것만 놔두고
      • 나머지 앱들은 "포함하지 않음"으로 설정을 바꿨습니다.
      • 간단해요. 알림이 필요치 않은 앱을 터치 > 알림 허용을 끄면 됩니다.



영상 : 가끔 유튜브로 뮤직비디오나 재밌는 영상들을 보곤 하는데 이역시 데이터 사용량을 무시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곤 생각해봤죠.


“ 지금까지 내가 쓰던 앱들을 꼭 필요해서 썼나?"


답은 


“아니다.”


였어요.


데이터를 쓸 데 없이 많이 쓰면서 내 시간까지 낭비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저와 통화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목록을 살펴보니 거의 KT를 쓰더군요.


그래서 모두다 올레(LTE) 요금제로 변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월 35,000원 짜리로요.


데이터는 700메가 + 여분 150 메가. KT끼리는 무제한 통화.


데이터가 750 + 150메가. 


이정도면 정말 필요한 앱을 쓰면서도 충분한 양일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웃긴게,


편의점, 음식점, 옷가게 할 것 없이 소비자가 지출하는 금액이 35,000원 이라고 하면


그 안에 부가세가 포함이 되어 있잖아요?


영수증에 총 금액이 35,000원 이라고 찍혀 있다면


부가세를 이미 계산을 한 것으로 처리 되어서 고객은 결국 35,000원 만 내면 끝인거에요.




그런데 이 통신사들은


35,000원이라고 큼지막하게 가격을 써놓고 부가세(10%)를 또 받고 있죠.


그래서 35,000원 짜리 요금을 쓰면 실제 내야하는 금액은 38,500원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더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볼까 고심한 흔적이 아주 잘 보이는 대목입니다.


어쩔 수 있나요? 힘은 없고 전화기는 필요하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내는수 밖에요.




꼭 필요한 일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도 줄이고


스마트폰 중독도 예방하고


요금도 절감되고


이렇게 되면 책 읽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늘게 될라나요? ㅎㅎ


단통법이니 뭐니 하며 힘든 시기에


조금씩 아날로그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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