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jimup 1주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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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jimup. 1주일째.
벌써 이곳에서의 생활이 1주일 하고도 3일이 되었다.
아침 6시 기상.
뒤척뒤척이며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면 6시 40분이 된다.
그러면 사과농장으로 출근.
내 차에 에스토니아 친구 2명과 아일랜드 친구1명을 테우고 다닌다. 차비는 하루 4불씩 받으면서. 기름값은 굳는다.
7시 일 시작.
3시 30분 퇴근.
생활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외국인 친구들과 모여앉아 맥주를 마시면서(유럽 친구들은 매일 맥주를 마신다.)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포켓볼도 치고, 탁구도 치고. 그렇게 놀다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그럼 저녁을 먹고 아무것도 할것 없는 시골에서 재미를 찾기 위해 뭔가를 한다.
생활 자체는 만족한다. 벌써 많은 친구들을 사겼고 항상 친구들과 무언가를 하다보면 시간은 훌쩍 훌쩍 간다. 그렇게 지루한 생활도 아니다.
한국인이 점령한 에이전시를 통해 일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시급도 18불. 괜찮다. 퍼스 공장에선 20불을 받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퍼스는 도시라 이곳에서보다는 소비가 많았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시골 생활이 그렇게 따분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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