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jimup 1주일째.
Manjimup. 1주일째.
벌써 이곳에서의 생활이 1주일 하고도 3일이 되었다.
아침 6시 기상.
뒤척뒤척이며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면 6시 40분이 된다.
그러면 사과농장으로 출근.
내 차에 에스토니아 친구 2명과 아일랜드 친구1명을 테우고 다닌다. 차비는 하루 4불씩 받으면서. 기름값은 굳는다.
7시 일 시작.
3시 30분 퇴근.
생활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외국인 친구들과 모여앉아 맥주를 마시면서(유럽 친구들은 매일 맥주를 마신다.)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포켓볼도 치고, 탁구도 치고. 그렇게 놀다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그럼 저녁을 먹고 아무것도 할것 없는 시골에서 재미를 찾기 위해 뭔가를 한다.
생활 자체는 만족한다. 벌써 많은 친구들을 사겼고 항상 친구들과 무언가를 하다보면 시간은 훌쩍 훌쩍 간다. 그렇게 지루한 생활도 아니다.
한국인이 점령한 에이전시를 통해 일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시급도 18불. 괜찮다. 퍼스 공장에선 20불을 받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퍼스는 도시라 이곳에서보다는 소비가 많았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시골 생활이 그렇게 따분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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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년전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호주행을 생각을 했다가 지금은 그때부터 미국 유학 생활중에 있고 고등학교를 1년 늦게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두 시골에서 살다가 미국에 와서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님 글을 뒤에서 앞으로 쭉 읽으니 감회가 새롭고 저에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머네요.
앞으로 더 화이팅입니다!
보기 좋습니다.
혹시 호주에 방학때 가게 되면 한번 뵜으면 하는 생각도 있네요 ㅎ
호주에는 언제 오세요?
전 학교 복학 때문에 2월에 귀국해야한다는.. :)
시티잡찾을 목적으로 퍼스에 왔지만.. 농장이 벌써 그리워져만갑니다.
서호주쪽에 정보를 찾던중에 우연히 듀드님 글을 발견했네요. 첫글에 묻기 죄송하지만서도 일 연결해주는 백팩이름이라도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슨작물인지도 궁금하네요.. 백팩에 전화해보고 방구하고 2주안에 일갈수 있다면 새해 밝기 전에 갈생각이에요 ㅎㅎ
주소 : Ralston Road, Manjimup 6258
전화: (08) 9772 1200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