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마이애미 비치!! 그레이 하운드 버스를 타고서. (Greyhound lines)
아침이다.
늦잠을 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어제 올랜도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Boa와 J를 따라 길을 나선다.
여기는 올랜도.
그레이 하운드 버스 ( 1www.greyhound.com)를 타고 마이애미로 가는 길.
그레이하운드가 점프를 하고 있는 모양의 로고로 잘 알려져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Greyhound_Lines
다행히도 Boa가 길을 다 알고 있었다.
사실 길을 다 알고 있었다기보단 사전에 지도를 잘 챙겨왔다.
구글맵으로 검색을 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경로를 프린트 해서 책으로 만들었다.
저런것좀 보고 배워야 하는데, 난 너무 즉흥적이다.
내가 만난 Boa 보다는 우리나라 가수 Boa가 훨씬 좋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어쨋든 보아를 만났으니 너무 좋다.
가는 길에 배가 고파 미니마켓에 들러 빵과 물을 샀다.
우와!! 정말 이렇게 맛 없는 빵은 태어나서 처음본다. 쓰면서 달콤한 이상한 맛의 조합,,
내 입맛에 영 맞질 않는다.
점원이 뭐라뭐라 하는데 난 못알아듣겠다. 어쩌지?
한국에서 듣던 영어 테이프와 비교했을 때, 악센트 차이가 너무 심해서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은 알아듣겠는데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은 전혀 모르겠다.
나름대로 한국에서 영어를 열!심!히 공부 했는데 정말 환장하겠다.
맛없는 빵 덕분에 뱃속이 더부룩하다. 마이애미에 가서 신선한 열대과일좀 먹어야겠다.
올랜도에서부터 5시간을 차로 달려서 도착한 마이애미.
시원시원하게 생긴 야자수와 파란 하늘이 차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진다.
우리 일행은 마을 버스로 갈아 타고 다운타운에서 마이애미 비치로 들어간다.
A : Northwest 1st Avenue, Miami, Florida, Greyhound lines 그레이하운드
B : 12th Street, Washington Ave, Miami Beach, Florida
출처 : map.google.com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 그 위로 다니는 보트들, 빼곡히 서있는 야자수들, 그리고 바다위에 집들.
모든 이국적인 풍경이 나를 반긴다.
여긴 마이애미 비치다.
- Greyhound Lines, Inc. 미국의 Dallas, Texas 주에 근거한 버스 회사로 대륙간을 운행하는 버스회사. 미국, 캐나다, 맥시코에 걸친 3,700여개가 넘는 정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레이하운드가 점프를 하고 있는 모양의 로고로 잘 알려져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Greyhound_Lines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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