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노래방. 생일파티에서 무대 점령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6월 6일
룸메이트 바비(Bobby)가 오늘 밤에 노래방에 가자고 한다.
단순히 노래만 부르러 가는건 줄 알았는데 친구의 생일파티를 한다고 한다.
호주에선 생일파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막상 가보니.
oh oh oh oh oh oh oh oh oh OMG
여자들은 다 드레스를 입고있고 이건뭐..
처음 접해보는 광경이라 완전 위축됐다.
노래방이라고 해서 갔는데 노래방 기계는 무대에 1개 뿐이고 나머지는 바(Bar)와 테이블들.
테이블엔 김밥과 돈가스가 놓여있다.
맨 왼쪽 여자애 생일.
이 애들은 보통 베트남계 애들인데 베트남어를 하지 못하는 2세들이다.
아래 동영상은 내가 불렀던 빅뱅의 하루하루.
빅뱅이 확실히 인기가 많나보다. 왠만한 여자애들은 다 안다. 특히 태양을 좋아하는 듯.
태양의 Wedding dress가 인기 짱이다.
한국인은 나 하나 뿐이라서 빅뱅 노래가 나오자 사람들이 완전 좋아한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한 친구가 아이폰으로 촬영을 해서 페이스북에 올렸다.
http://www.facebook.com/#!/video/video.php?v=433810730521
(위 사이트에서 편집 전 오리지날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보는게 좋으실듯. ㅎ)
빅뱅노래 이따구로 불렀다고 욕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무튼 이날 한류열풍 덕에 인기 짱이었다.
노래를 마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포옹도 하고.
호주는 참 좋은 나라인듯. ㅎ
공부 해야되는데 요즘 즐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내일은 바비가 골프를 치러 가자고 하는데
한번도 쳐본적이 없어서 좀 그렇다.
그래도 한번 해보지 뭐.
즐거운 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뭐 있나,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하는거지 뭐.
요즘 약간 공부에 소홀해 진 감이 있지만
그래도
Don't forget this. Sending posi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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