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댓글 다시던 분을 만났다. 공장 일자리를 벌써 구했다던데, [호주 워킹홀리데이.]

Posted by Joe Hey,dude!
2011. 2. 12. 14:05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5월 13일.

 

블로그를 하면서 댓글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이 있다. 그분들 중 한 사람을 실제로 만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진짜로 한분(강모씨)이 내가 현재 살고있는 바로 옆집으로 왔다. 옆에 옆집도 아니고 바로 옆집. 11시 방향. 퍼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웃집으로.

 

신기했다. 이런 일도 있구나. 그분을 만나 퍼스시티(Perth city)에서 간단한 용무도 보고.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에이전시 위치 및 공장 위치도 설명해주었다.

 

에이전시(Agency) 위치를 알려주었는데, 그날 오후, 에이전시 매니저에게 문자가 왔다. 매니저는 약 30대 프랑스 아줌마. 처음 만났던 날 부터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문자질을 하며 더 많이 친해졌다.

 

Manager : “Hi, Do you know EOOO?"

나 : "Yes, I know him, I let him know the address of your office."

Manager : "He was in our office today. You are going to work soon huh?"

나 : "haha. Yes, I'm getting ready. and you probably are going to bed, aren't you?"

Manager : "Yeah, pretty soon :)"

나 : "good night, sleep tight. Sweet dream! :)"

Manager : "Thank you. I hope you'll have a good night 2!"

 

아무래도 강모씨가 내 이름을 팔았나보다. 어쨋든 결과는 좋았다. 오늘 오후 강모씨로부터 받은 전화.

 

“형, 내일 형이랑 같은 공장에 나가게 되었어요.”

 

호주 입성 3일만에 강모씨는 공장에 일자리가 생겼다. 축하. Congrats!!

 

내가 현재 살고있는 집에 호주에 온지 약 1달 반 정도가 되어가는 동생이 있다. 똑같은 Agency에 똑같은 매니저에게 가서 일자리를 부탁하곤 했다. 오늘까지 약 3번정도 다녀왔다. 그 동생은 이곳에 친척 형이 있어서 친척형과 함께 에이전시에 갔었는데 매니저가 이랬다고 한다.

 

“Your brother's English isn't good enough."

(너 동생이 영어가 좀 딸리는데...)

 

그 동생이 하소연을 한다.

 

한국에 있던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하는 말 다 알아듣겠던데 여기는 안된다고 한다. 영어때문에 내가 왜 이래야 하냐고 막 하소연을 한다.

 

여기서 잠깐, 강모씨와 이 동생을 비교해보겠다.

 

이름

강모씨

이집 아는 동생

구직활동

호주에 오자마자 구직활동을 부지런히 했다. (처음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친척형이 있어서 그런지 맨날 집에만 있다. 네이트온 메신저 하면서.

영어

같이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러 갔었는데 영어로 대화 가능하다.

영어 제로.

사고방식

같이 몇 시간 있어보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영어를 못 하는게 자신의 탓이 아니라 호주사람들 발음 탓이다. 부정적이다.

 

 

에이전시 매니저의 말만 듣고 보더라도, 호주에서 공장 일자리를 구할 땐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실력이 반 이상 차지하고 들어가는 것 같다.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요맨이
    • 2010.05.14 20:45
    와 이십분 전에 올라온 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신가봐요 네 전 정지O이예요 (약간의 익명성이랄까)
    저도 한국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고 있어요 ㅋ..............
    간단하게 그냥 알바라고 해두죠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한국은 날씨 완전 좋아요
    딱 여름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반짝반짝한 날씨랄까
    댓글 확인 겸 생각나서 들렀습니닼ㅋㅋㅋ 잘지내세요! 잘지낼게요!
    • 알바홀리데이 ㅋ 학교까지 다니면서 고생이많네. 무슨알바하는데? 너도 호주와서 사과나 따자 ㅋㅋ
    • Evan
    • 2010.05.15 05:44
    형님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이름을 팔았다기 보다는 ㅠㅠ
    어쨋든 형님덕분에 더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됐어요 :D
    gerda와 밤인사 할정도군요! 전 kylie랑 농담주고받는사이 ㅋㅋ

    근데 아직 확실치 않은게-
    슈퍼바이저도 원콜잡으로 치부하고 타임 테이블에도 제 이름이 없는걸 봐선..
    캐주얼 잡이 아닌것 같아요 ^^;
    그냥 빵꾸 날때 갖다 쓰는 정도?

    클라우드한테 잘 보이려고 빠릿빠릿 움직이긴 하는데
    계속 불러주면 한 두번 나가다가 캐주얼로 빼주기도 한다는데..
    아무래도 운이 많이 따르는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클라우드는 관심없음 ㅋㅋ)

    오늘도 삼십분 전에 전화해서 일 나오라는 WS ^^****
    정말 빨리 캐주얼 잡던가 해야지.. 여기 묶여 있다간
    암것도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을것 같아요

    형 블로그에 제 얘기가 나오니까 신기하네요 ㅎㅎ
    정말 바로 옆에서 볼줄이야-
    그제보단 얼굴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ㅋㅋ 잠을 많이 잤나-
    오늘 이사하죠? 가기전에 얼굴 더 봐야하는데 워킹타임이 다르네요 ㅠ
    일요일에 시티투어는 그럼... 없는건가요?
    • 어차피 우리 맨날 공장에서 보잖ㅇㅏ ㅋㅋ. 파스타가 이제 슬슬 지겨워진다. ㅋ. 너도 언능 그곳에서 나와 ㅎ. 외국인쉐어 재밌어. ㅎㅎㅎ.
    • 지니
    • 2010.05.16 00:18
    어어 이런 식인가요~~ 그럼 퍼스로 가서 나도 뉘기 이름 팔아야 하나 ㅋㅋㅋ
    계속 알아보고 다지고 계획 구체화하는 중입니당~
    승희님 블로그는 꼭 들르죠. 헤헤
    외국인 쉐어 이야기 좀 들려주쇼~
    • 외국인 쉐어 이야기 방금 올렸어요. 앞으로 외국인쉐어 하면서 재밌는 일들 많이 일어날 것 같아요. 룸메나 저나 다 Fun loving People 인 것 같아서요. :)
  1. 맨날일까요 과연 ㅋㅋㅋ
    저도 맨날 봤으면 좋겠군요 ㅠ
    이거 뭐 불러줘야 가는 입장이니
    삼십분전에 원콜때려도 거절하거나 뭐라 할수도 없고 ㅠㅠ
    전 항상 오분대기 해야하는건가요 ㅋㅋㅋ

    전 아직 파스타를 갖고 와본적은 없어요
    치킨카레덮밥?? 이랑 비프라자냐 두개밖에 안먹어봤어요 ㅋ 다 엄청 맛없습니다..

    저도 나가고는 싶지만~
    일단 직장 구하고 좀 안정적이게 되면 생각해보려구요
    아직은 정착기잖아요 ^^;

    결국은 가셨군요.. 인사도 못드리고-
    나중에 거기 놀러가면 룸메이트들 소개시켜주세요! :)
    • ㅋ. 언제나 Sending Positivity. 정착기가 너무 오래걸리진 않았으면 좋겠네. ㅎㅎ. 놀러와. 여기 진짜재밌어. ㅎㅎ
  2. 언제 시간 괜찮으시면 알려주세요
    주소 찾아서 가볼게요 ㅎ

    Sending Posi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