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공장일. 첫 주급을 받았다.

Posted by Joe Hey,dude!
2011. 2. 10. 10:22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5.13 목.

공장에서 일을 한지 약 10일이 지났다.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내 근무시간이다. 밤, 낮이 갑자기 바뀌다보니 피곤이 가시질 않았는데 이제 점점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일은 농장일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이다. 호스로 공장 곳곳에 물을 뿌리는 일이다. 낮에 공장에서 파스타를 제조하며 생긴 얼룩을 강력한 수압의 호스로 제거하는 일. 소방관이 된 기분이다.

 

하루 주어진 근무시간은 8시간인데 그 중에 식사시간은 30분이다. 총 7.5시간의 급여를 받게된다. 8시간 일을 하면서 쉬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다. 농장에선 쉬는 시간이 점심시간을 포함해 45분(티 타임 15분, 점심시간 30분)이었는데, 이곳은 쉬는 시간만 거의 3시간 반이다. 그래서 그런지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없어서 좋다. 다만 야간에 일을 하기 때문에 피곤하다는거.

 

어제는 지난주 5일치의 주급을 받았다. 주 5일. 41시간을 일하고 받은 급여는 $683. 약 70만원. 농장에서 받았던 급여보다는 덜하지만 일이 안정적이기도 하고, 하는 일에 비해서는 만족할만하다.

 

일을 마치고, 스파게티 3박스를 집으로 가져왔다. (훔친 건 아니다.) 오뚜x 3분요리와 비슷한 형태의 스파게티이다. 1박스에 약 10개정도 들어있다. 집 사람들은 먹을 게 생겨서 무지 좋아한다.


(집안에 가득찬 파스타들. 그날그날 메뉴가 다르다. 오늘은 소고기 라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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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
    • 2010.05.16 00:20
    으흐흐 거 괜찮은 공장 일이네용~
    먹을꺼에, 쉬는 시간까지.
    •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아요. ㅎ.
      진짜 중요한 건 모든 조건들 보다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죠. ㅋ
    • 란 :-)
    • 2010.05.18 11:40
    정말 중요한 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죠 :-) !
    완전 공감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지치는 건 꽤 고되네요 ㅠㅠㅠㅠ
    • ㅠㅠ. 란님, 댓글에서 뭔가 정신적으로 힘든일을 겪고계시는듯... 호주생활 시작하는 단계잖아요, 어느정도 정착기에 접어들면 좋은일들도 많이 있을거에요! 웃자구요. :)
      저도 이제 약 3개월 호주생활을 했는데 이제야 정착기에 접어든 느낌이네요. :)
    • 홀리
    • 2010.06.13 21:10
    역시 음식 관련된쪽 일을하면 굶을일이 없어요 ㅋㅋ 전 지금 시드니에서 스시집일하고있거든요ㅋㅋ공장정보는 어디서 얻으셨어요?
    • ^^; 그렇죠. 그런데 안좋은 점은 금방 음식들이 질려버린다는거죠 ㅎㅎ. 냉장고에 많이 넣어놨는데 아무도 안먹어요. 다들 질려버려서 :) 공장 정보는 같이 농장에서 생활하던 형한테 얻었죠. 인맥이 좋더라구요. :) 스시집에서 일하면 스시 많이드시겠네요! 와,, 저 회 진짜 좋아하는데 ㅠㅠ.
    • 아기
    • 2010.08.01 16:35
    안녕하세요~~ 혹시 일하시는 공장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일구하고 있는데 어디에 공장이 있는지 알수가 있어야죠 ㅎㅎ
    부탁드립니다.
    • Vesco라는 파스타 공장인데 Osborne Park에 있어요. :) 구글 맵에 Osborne Park, Perth 한번 쳐보세요. 음, 그런데 여기는 에이전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어요. 에이전시 이름은 West Skills 인데 역시 Osborne Park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