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왔다면 외국인과 쉐어를. [외국인 쉐어 구하기]

Posted by Hey,dude!
2011. 2. 10. 10:19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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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퍼스로 거처를 옮긴지 3일째. 일단은 무작정 살 집이 필요해서 아는 형이 추천해 준 한국인 남자8명이 사는 군대 내무실 같은 곳에 방을 얻었다.

 

이곳에서도 많은 한국인 형, 동생들이 각자 열심히 호주에서의 생활을 하고 있다. 이곳에 사는 형이

형 : “너 학교 어디다니는데?”

나 : “xx대학교요.”

형 : “무슨과?”

나 : “xx과요.”

형 : “너 김OO 알어?”

나 : “어? 선배인데요?”

형 : “금마 내 불알친구야. ㅋㅋㅋㅋㅋ”

 

세상 참 좁다. 덕분에 좋은 형 한분 알게되었다.

 

공장에서 일도 하겠다, 임시로 머물 집도 있겠다, 이젠 외국인 쉐어를 알아봐야겠다.

 

www.citysearch.com.au

www.realestate.com.au

www.domain.com.au

www.roomstolet.com.au

www.freehouse.com.au

www.yourestate.com.au

www.share-house.com.au

www.shareaccomodation.com.au

http://perth.gumtree.com

 

모두 외국인 쉐어를 구하기 쉬운 사이트 들이다. 개중에 사라진 사이트도 있다.

 

나는 gumtree를 이용했는데 호주 한인 커뮤니티처럼 많은 광고들이 하루에도 여러개씩 올라온다.

그러다 나에게 최적의 장소일 법한 광고를 봤고, 전화를 걸었다.

 

나 : Hi, this is Paul, I saw your advertisement on gumtree. Are you still looking for a roommate?

거기 : yes, how are you? (뭐라뭐라 했는데 기억이 안남)

나 : I'm good. Could I get your address? cause I kind of want to visit you and see.

거기 : ok, I'll send you a text message.

 

이런 식으로 통화를 마치고 그 집에 찾아가봤다.

 

룸메이트가 될 사람은 음악을 무지 좋아하는 것 같다. 집안에 기타며, 처음 보는 음향기기들, 대형TV 뭐 없는 게 없다.

 

룸메이트는 호주인은 아니고 필리핀계 남자다. 현재 Nissan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나이도 나와 동갑. 영어를 무지 잘한다.

 

방도 1인실에 책상도 있고 창도 넓고 가격도 주당 100불이면 꽤 괜찮은 조건이다.

 

이 친구와 살면서 많은 재밌는 일들이 생기길 기대하며, 좋은 날들이 이어지길 바라며...

 

입주는 15일.

계약을 마치고 현재 머물고있는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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