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이외수- 젊은이들이 새겨들어야 할 날카로운 충고들.

Posted by Joe Hey,dude!
2010. 1. 7. 18:30 정보 & 취미/취미 & 영상 & 글 &영화



이외수의 글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표현이 재밌어서가 아니다.
그 재미있는 표현으로 삶에 던지는 메세지가 참 교육적이어서이다.
한편으론 글을 읽음으로 하여금 '맞아!' 라는 감탄사도 자아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나를 뜨끔하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난 작가 이외수 선생님의 팬이다.


경제서적, 자기개발 서적, 역사서 등 많은 서적들이 있지만,
이외수 선생님의 글은 인간이 더불어 살면서 꼭 지녀야할 덕목들을 전하는 책으로,
대학 전공으로 치면 필수과목 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그대가 남자라면 외모지상주의나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는 여자들을 경계하라.
어쩌다 그런 여자와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그대의 인생길은 군대시절 야간 산악행군처럼 고달플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날마다 부부싸움으로 전우애를 다지면서 살아가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면 말뚝을 박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날마다 깨가 쏟아지는 부부애로 백년해로 하겠다는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면 일찌감치 탈영을 감행하라.




#2.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식은 낳지 않겠다는 속내를 아무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다.
양육비와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나약한 고백인가. 아니, 얼마나 정직한 고백인가.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자신이 부모들에게 얼마나 큰 짐으로 존재했던가를 너무나 잘 알고있다.
하지만 한가지 사실은 모르고 있다.
그들의 부모 세대는 자식을 돈으로 기른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길렀다는 사실을.

<영화 집으로>





#3. 과학적인 안목으로 사랑을 들여다 보는 행위는 전자 현미경으로 성경을 들여다 보는 행위와 무엇이 다르랴.
과학적인 안목으로는 절대로 사랑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다.








#4. 날마다 하늘이 열리나니.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





#5. 여자, 은하계를 통틀어 가장 난해한 생명체다.





#6. 사랑의 씨앗이 발아하지 않으면 축복의 비도 내리지 않는다.





#7. 세상에는 슬픔 없이 벙그는 꽃이 없고, 아픔 없이 영그는 열매가 없다.





#8. 그대가 남자라면 여자들의 '섹시(sexy)'를 절대로 '색시(色示)' 하지 말라.
그것이야말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9. 무조건 사랑하라, 사랑이 그대의 인생을 눈부시게 하리라.

<영화 노트북>



#10. 심청이의 사랑도 춘향이의 사랑도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재에 불과하다.
박목월의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시험문제의 예문에 불과하고,
박재삼의 '마음도 한 자리에 못 앉아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도 시험문제의 예문에 불과하다.






#11. 나날이 가슴은 메말라가고 다달이 젊음은 시들어간다.





#12. 그 어떤 여자라도 한 남자를 사랑할 자격이 있으며
그 어떤 여자라도 한 남자로부터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그것은 자연의 섭리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기도 하다.
다만 상대가 반드시 어떤 남자, 어떤 여자여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조건이 까다로우면 까다로울 수록 사랑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진정한 사랑의 조건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슴 하나로 충분하기 때문에.






모든 문구들은 이외수 선생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에 수록된 내용들입니다.
이외수님의 글을 한번도 읽어보시지 않으신 분들,
어떤 책이라도 좋습니다.
괴물, 장외인간,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저도 이 3권을 읽어봤는데요.

전부 다 추천도서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
마음이 정화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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