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의 뉴욕생활을 마무리,, 또 다른 여행지 보스턴으로.
뉴욕에 입성후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플로리다에서의 약 2개월,, 뉴욕에서의 약 2개월,,
플로리다에서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뉴욕을 느끼며,
그곳에서 일도 하며, 사람들도 만나고,
공부도 하면서 여행도 하고.
나의 20대의 첫 해외여행은 순항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첫날, 어두운 저녁 공항에 홀로 떨어져 뻘쭘 뻘쭘 택시에 오른 기억부터,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장거리 이동. 마이애미에서의 아르바이트. 그곳에서 만난 활기찬 친구들.
아쉬운 이별과 뉴욕과의 만남.
또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장소...
이제 또 한번 안녕을 해야 할 시간이다.
함께 머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작별 인사도 나눈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은 보스턴으로 떠나기 전 뉴욕 공항, 탑승 전 까진 10분 정도 남았다.
뉴욕에서의 여행은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여행을 하며 얻는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건물들 외에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의 그 무언가를 가르쳐 주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어떤 사람을 만났으며 어떠한 경험을 했는가. 이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단지 주변 풍경과 먹거리들외에 딱히 남는게 없다면, 그건 그냥 '관광'을 했을 뿐이다.
'관광'은 더 늙어서 해도 충분하다. 돈과 시간만 있으면 되니까.
여행은 그렇지 않다. 가슴속에 '젊음'이라는 것이 있어야 참다운 여행도 가능해진다.
그 안에 어려움이 있었든, 슬픔이 있었든, 기쁨이 있었든, 설레임이 있었든, 그것들은 모두 여행이 주는 선물이기에 우린 그 선물을 통해 웃으며 더욱 성장 할 수 있다.
이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그동안 정들었던 뉴욕에게 인사를 한다.
맨하탄, 퀸즈, 뉴저지, 롱아일랜드, 그 넓었던 뉴욕이 한 눈에 다 보인다.
그러고는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보스턴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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