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한 무료 영어학교 <마이애미 데이다 카운티 스쿨; Miami dade county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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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엔 초등학교로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다.
스쿨버스도 세워져 있고, 아이들도 보인다.
별로 관심도 가지지 않고 매일 지나치곤 했었는데 이.럴.수.가,
그곳은 영어를 공짜로 가르쳐주는 학교라고 한다.
피잣집에 들렀다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다.
이제 학원비 $299 굳었다. 하하하.
☺ Miami Dada county school.
학교로 들어가는 길은 미로같다.
처음엔 어디나 그렇듯 갈 길을 몰라 여기저기 서성이는데 Counselor room이 눈에 띈다.
나의 여권, 휴대전화 번호, 은행 계좌를 체크 하더니 OK,
수요일에 인터뷰를 받으러 다시 오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콜~~!!
☺ 수요일.
Interview를 받으러 오라고 하길래 간단한 면접을 본 후 입학하나보다 라고 생각 했는데 영어시험을 보았다.
오늘 시험을 보기로 되어있는 학생들은 4명, 하지만 컴퓨터 전산이 작동하지 않아 시험은 금요일로 연기되어서 그길로 바다에 수영을 하러 간다.
조급해 할 것도, 불안해 할 것도 없다.
여기 사람들의 시간개념은 약간 다르다.
수업시간이 오전 9시 이면, 9시 30분이 되서야 한명, 두명 아무렇지 않게 교실로 들어온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으나 어느새 나도 익숙해진다.
그냥 모든 게 여유로울 뿐. 수요일과 일요일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
주 5일제다. 여유롭게 수영을 하러 비치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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