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 내 눈에 보이는 진실 3.]

Posted by Hey,dude!
2010. 4. 14. 12:42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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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호주현지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호주에 일자리를 찾아 떠난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출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귀국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호주 농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몇 달을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 [전편 기사 내용 中]

 

내가 현재 머물고 있는 팜롯지(Farm lodge : 백패커스와 비슷한 개념. 일자리까지 알선해준다.)에는 약 20명의 백패커스들이 머물고 있는데 일을 하는 사람들은 6명 정도이다. 나머지는 팜롯지 주인이 일자리를 알선해 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시즌이 되지 않아 2~3주 더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들도 일자리 없이 기다린지 약 2달정도가 되어간다.

 

나의 경우는, 토마토 농장 일이 끝나고 약 3주간 일 없이 놀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하면서, 중간중간 호박도 따고(2일), 커피 하우스 청소(하루 2~3시간)도 했기 때문에 밥값, 방값 정도는 유지할 수 있었다. 2일 후 부터는 사과농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았기 때문일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면 그만큼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호주에 오면 일자리는 구할 수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발품을 팔다보면 두 세달 기다리지 않아도 일자리가 생긴다. 그러기 위해선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이 모든 나의 개인적인 생각들은 누군가에겐 가치가 있는 말 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흘려버릴 수 있는 이야기 일 수 도 있다.

 

중요한 것은,

 

젊은 나이에 겪는 모든 경험들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실패를 했든, 성공을 했든 (실패와 성공은 주관적인 입장에 기반 하지만.) 모든 경험들은 소중하다. 하지만 남들보다 조금 더 준비가 되어있다면 성공에 더 가까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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