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도서관카드 만들기, 도서관에서 인터넷 이용하기. [미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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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의 공공 도서관. Miami-Dade Public Library System
이곳에 가면 인터넷을 2시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 도로 양 옆으로 야자수가 시원시원하게 우뚝 우뚝.
날은 덥고, 사람들은 여유가 넘치는 듯 하다.
사실 나도 이곳에서 여유를 많이 느낀다.
서울에서 매일 느꼈던 조급함을 이곳에서 훨훨 털어버린 느낌.
이곳 사람들이 sorry, excuse me 말고도 입에 달고 다니는 또다른 말 하나.
easy, easy.
take it easy.
나 : could I get a library card or something like that?
(도서관 카드나 뭐 그런거 받을 수 있나요?)
거기 : sure, fill in the form here, please.
(물론이죠, 여기 양식좀 작성해주세요.)
나 : I,, I am just a traveler and I'm just gonna use internet.
(아, 전 그냥 여행자고, 컴퓨터좀 쓰고 싶은데요.)
거기 : ok, got it. I'll give you a guest card and you can use internet for 2 hours a day.
(알겠어요. 그럼 게스트카드를 줄게요. 그리고 하루에 2시간씩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젠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인터넷으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컴퓨터를 시작!!
했으나 한글서비스팩이 깔려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영어로 방명록을 남겨야했다.
보안 프로그램으로 인해 한글 서비스팩을 설치할 수도 없었다.
오랜만에 접속한 인터넷. 친구 방명록에 글을남긴다.
di sksms wkf dlTek. wkf wlsosi?
(이 내용을 한글자판으로 치면 '야 나는 잘 있다. 잘 지내냐?' 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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