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6400 적당한 가격, 강력한!! 유튜버 브이로그 카메라 ㅣ 리뷰
장점
- 컴팩트한 바디 디자인
- 24MP APS-C 이미지센서
-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
- 11fps 연사속도
- 크고 선명한 EVF (Electric View Finder, 전자식 뷰파인더)
- 빌트인 플래시, 핫슈
- 4K 영상 지원
단점
- 바디 이미지 스태빌라이저가 없음
- 플립 업 스크린의 제한적인 사용범위
- 몇 몇 작동의 불편함
- 외장 충전 미지원
- 풀프레임 렌즈만 웨더 실 지원
- UHS-I 카드 슬롯
용어정리
EVF(Electric View Finder)는 촬영중 화상의 구도나 노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장비 입니다.
일반적인 LCD 화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밝은 날 노출이 너무 심한 경우 등) 후면의 LCD 스크린 대신 뷰파인더를 사용하면 화상의 구도나 노출을 더 정확히 판단 할 수 있게 됩니다.
웨더 실 (Weather Seal)
고무로 만들어진 웨더 하우징으로 버튼이나 연결부 주변에 부착됩니다.
습하고 궂은 날씨 혹은 야외 촬영을 주로 하실 때 매우 중요합니다.
가격, 비싼건가?
소니 A6400 카메라는 현재기준 (2020년 7월) 바디만 약 99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풀프레임의 경우
소니 A7M3는 약 200만 원 (바디 기준),
소니 A7R4는 약 360만 원 (바디 기준),
소니 A9는 약 520만 원 (바디 기준)
에 판매되고 있는 점에 비해서
소니 A6400은 가격적으로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크롭바디 입니다.
모두가 풀 프레임의 커다란 이미지 센서를 요구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소니의 APS-C 포맷의 카메라들은 이보다 비싼 카메라들과 어깨를 견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미지 크기, 퀄리티, 심도를 견고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너무 비싼 풀 프레임 카메라가 부담스럽더라도 차선책으로 선택하기 좋은 카메라인 건 확실합니다.
EVF (Electric View Finder) 와 셀피 스크린
소니 A6400의 겉모습은 소니 A6300과 매우 흡사합니다.
소니는 매년 제품군에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를 보여왔지만 카메라의 겉모습 디자인은 수년간 유지해왔습니다.
사이즈는 컴팩트 합니다.
본체의 크기가 120 x 67 x 59.7mm 이고,
본체의 무게는 359g 입니다.
배터리와 메모리를 포함하면 403g이며 어떤 렌즈를 추가하느냐에 따라 무게는 달라집니다.
다른 소니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바디만 판매하고 있으며 번들렌즈 16-50mm f/3.5-5.6 줌렌즈를 (A6400 16-50 KIT) 함께 구매하면 2020년 7월 기준 약 127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번들렌즈인 18-135mm f/3.5-5.6 가 포함되어있는 A6400 18-135 KIT는 약 150만 원 입니다.
두 개의 렌즈 다 Optical Stabilization (손떨림방지, 손떨방) 가 적용되어 있는데,
A6400 바디에는 없는 손떨방을 상쇄키시기 위해 필요한 기능입니다
바디에 손떨방(IBIS)이 탑재되어 있는 모델을 원하신다면 소니 A6500으로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A6500은 출시된 지 몇 년 되었고, A6400의 개선된 오토포커스 시스템을 잘 따라가진 못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받는 카메라 중 하나 입니다.
A6500의 바디의 가격은 약 110 만 원 입니다.
다시 A6400으로 돌아와서
소니 6400 카메라는 인바디 팝업 플래시, EVF, 핫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카메라가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팝업 플래시 지원 만으로도 A6400은 구매 욕구를 한층 더해주는데요, 빛이 적은 장소에서의 플래시는 상당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거친 날씨 조건에서 소니 A6400을 사용하기에는 약간 불안합니다.
소니는 “A6400은 먼지와 굳은 날씨에서 100%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지 않는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요즘과 같은 장마철 혹은 혹한기에 가지고 나갔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약간의 비, 눈이 오는 환경에서는 편안하게 찍을 수 있을만한 정도입니다.
풀프레임 렌즈를 사용하신다면 기본 APS-C 가 제공하지 않는 웨더실링이 있기 때문에 견딜만 합니다.
디자인 / 버튼 위치
A6300과 디자인은 매우 흡사합니다.
렌즈를 탈착하기 위한 버튼을 제외하면 앞 부분엔 버튼이 없습니다.
모든 컨트롤 기능은 오른쪽 윗면에 있으며 온/오프 스위치는 꼭대기 부분에서 셔터 릴리즈 부분을 감싸고 있습니다.
옆에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C1버튼이 있습니다.
두 개의 다이얼은 그 뒤에 있습니다.
A6400의 모드 다이얼은 오토, 매뉴얼, 그리고 다른 표준 슈팅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A6300과는 조금 다른점이 보이는데요,
A6400은 MR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저장해놓은 세팅값을 불러오는 기능입니다. 이는 A6300의 두 개의 커스톰 프로필을 대체합니다.
새로운 S&Q 모드도 보이는데요, 영상을 찍을 때 슬로우 & 퀵 모션 입니다.
1080p 풀프레임 화질에서 120fps (초당 120장) 의 속도로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는 소니 풀프레임 A7M3과도 같습니다.
소니 A7M3 역시 4K 영상에 30fps 를 지원하며, 1080p 화질에선 120fps 까지 지원합니다.
소니 A6400 측면에는 레코딩 버튼이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시 사용합니다.
위치 때문인지 살짝 누르기 어색한 감도 있고, 실수로 누를수도 있는 위치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주로 찍으면서 때때로 영상을 함께 촬영한다면 어느정도 말이 되는 위치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영상을 위주로 사용하신다면 레코딩 버튼의 위치가 살짝 불편할 것 같습니다.
레코딩 버튼의 위치가 불편하시다면 커스텀 기능을 활용하여 버튼의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아마 C1 버튼이 조금 더 나은 위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 다른 후면의 조작 부분으로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LCD와 바디 끝 부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Fn 버튼이 보일겁니다.
누르면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메뉴가 스크린에 보여지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쉽게 불러올 수 있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후면의 다이얼 버튼 부분은 평평하고 밋밋한데 반해 다이얼은 스무스 하게 돌아갑니다.
이 버튼은 리맵핑이 가능한데 보통 f-stop, 셔터 스피드, 노출값 (EV) 등을 조절하는데 사용합니다.
센터에는 Ok/Enter 버튼이 보이는데 ISO, EV, Drive 등을 조절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런 기능들은 모두 리맵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정 메뉴에서 주로 사용하시는 기능들을 넣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Play, Delete/ C2 버튼이 있습니다.
휠의 아래쪽 끝 부분에 있는데요, 이 역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LCD 스크린
3인치 LCD 스크린은 터치가 가능합니다. 역시 A6300으로 부터 업그레이드가 된 것입니다.
921,000 개의 점이 찍힌 화질이며 힌지 부분은 새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스크린은 소니의 대명사인 틸트 업, 다운만 가능한게 아닙니다.
소니 카메라의 다른 모델들과는 다르게 윗 부분으로 플립이 가능해서 셀카를 찍거나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 사용이 조금 더 용이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
스크린은 선명하고 16:9 비율로 넓습니다.
셀카를 찍을 때 3초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자동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포즈를 취할 시간을 줍니다.
터치는 모든 상황에서 가능하진 않습니다.
한 번 터치하여 자동 포커스를 잡거나, 두번 탭하여 포커스를 체크 하는데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니의 메뉴들을 탐색하거나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소니 제품을 사용하며 항상 아쉬운 부분인데 언제쯤 개선이 될지 모르겠네요.
다음 제품에서는 이런 메뉴들도 터치하여 선택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메뉴도 수십가지인데 이를 언제 다 버튼을 눌러가며 보고 있어야 하나요?
소니놈들아.
A6400에는 몇 몇 메뉴의 업그레이드도 보입니다.
온 스크린 도움 메뉴로 어떤 기능을 사용하면 좋을지 알 수 있으며 마이 메뉴 페이지에서 여러가지 버튼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어서 자주 쓰는 메뉴를 특정 버튼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카메라를 사용함에 있어서 시간을 많이 절약하는 기능이기에 꼭 필요합니다.
전자식 뷰파인더 (EVF)는 A6300과 비슷합니다.
OLED 패널로 0.7x 확대가 가능합니다. 2,365,000 개의 점으로 이뤄져 있어서 화질도 괜찮습니다.
파인더는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이정도 가격대의 제품군 중에서는 상당히 견줄만한 사양입니다.
EVF에서는 거의 깔 것이 없습니다.
또 하나의 칭찬할만한 기능으로는 인터벌로미터 입니다.
한 번에 한 프레임만을 노출시키는 촬영을 할 때 미리 정해놓은 시간 간격에 따라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는 장치 입니다.
미리 정한 시간 간격에 따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타임랩스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니 A6400의 24MP 센서는 6K 화질로 타임랩스를 편집하기에도 적당합니다.
연결 및 배터리
소니 A6400은 무선연결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NFC, 와이파이 모두를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이미 소니 카메라와 연결에 문제가 없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들 역시 소니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앱으로 소니 카메라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소니 A6400에서 찍은 이미지 및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옮길 수 있고,
메모리카드에 있는 내용들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역시 리모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소니 A6400은 3.5mm 마이크 인풋 단자가 있으며
HDMI, USB2.0 포트가 왼쪽에 있습니다.
배터리는 a6000 시리즈에 들어가는
NP-FW50 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7.4 볼트이며 1020mAh 용량입니다.
배터리 그기는 31x18x45mm 이며
무게는 43g 입니다.
영상을 주로 사용할 때 배터리는 광탈하고, 사진만을 찍으면 보통 사용감으로 약 2일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빈도에 따라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가는지도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시간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소니 A7M3와 같은 풀프레임에 들어가는 NP-FZ100 배터리 (7.2볼트, 2280mAh) 와 비교하면
A6400의 배터리는 쾌걸조루입니다.
A6300으로 영상촬영을 해보신 분들은 영상촬영 도중 카메라가 과열되는 문제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요,
A6400은 이런 과열 현상이 조금 덜합니다.
여기서 또 좋은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A6400은 영상 촬영시 29분 촬영제한이 없습니다.
메모리카드가 다 차거나, 배터리가 죽거나 할 때 까지 무제한으로 영상촬영이 가능합니다.
SD카드의 위치는 배터리를 넣는 부분과 동일하게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메모리스틱을 지원하지만 메모리 스틱을 쓰시는 분들은 잘 없죠.
A6400의 모든 영상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SDXC 카드를 쓰시면 됩니다.
A6400 카메라는 UHS-I 스피드만 지원합니다.
아주 좋은 300MBps UHS-II 메모리카드를 갖고 있다고 해도 이 좋은 메모리 카드의 1/3만 활용하게 됩니다.
스펙
바디 크기 : 120 x 67 x 59.7mm
무게 : 359g
화소 : 24MP (Mega Pixel, 메가픽셀)
센서 : CMOS
센서 크기 : APS-C (24 x 16mm)
렌즈 마운트 : Sony E 마운트
메모리카드 슬롯 : 1개
메모리카드 포맷 : 메모리스틱 듀오, SDXC (UHS-I)
배터리 : Sony NP-FW50
최소 ISO : 100
최대 ISO : 102400
손떨방 : 없음
디스플레이 크기 : 3인치
디스플레이 화소 : 921600 dots
터치스크린 : 작동
뷰파인더 : EVF
뷰파인더 확대 : 0.7x
뷰파인더 화소 : 2.36 million dots
연결 : 마이크로 HDMI, 마이크(3.5mm), 마이크로 USB, 블루투스, 와이파이
방수 : 안됨
HDMI 아웃풋 : 4:2:2 8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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