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vs 애플 페이 : 차이점 분석 (Samsung Pay vs Apple Pay)

삼성페이 vs 애플페이 : 차이점 분석 (Samsung Pay vs Apple Pay)

Cnet의 해외 평가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원문보기 : 클릭)

비슷하게 들리지만 애플과 삼성의 모바일 결제 방법은 각각 다른 스타일과 독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애플페이 출범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삼성은 자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발표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gress에서 말이죠.

삼성이 2월 루프 페이와 관련한 발표를 하여 이미 표면상 예측이 가능했었던 일이기에 이번 삼성페이에 관한 발표는 그리 놀랍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이름도, 작동방법도 애플페이와 상당히 닮아있긴 하지만 이 둘은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페이 vs 애플페이 - 호환성

모든 스마트폰 OEM, 즉 앱 개발자에게 열려있는 안드로이드 페이 혹은 비자 체크아웃과는 달리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애플기기에서만, 삼성 기기에서만 작동하게 되어있습니다.

 

삼성 페이 : 올 여름 삼성페이가 출범하게 되면, 삼성 페이는 삼성 갤럭시 S6와 호환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다른 갤럭시 시리즈가 NFC (다른 하드웨어와 접촉하여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를 포함하고 있긴 하지만 

삼성은 다른 갤럭시 시리즈와 호환이 될 것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삼성 스마트폰 기어 (스마트 와치) 등과도 역시 호환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애플 페이 : 애플 페이는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와 호환이 됩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부터 보안 요소를 가진 칩과 NFC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와치 (아이와치)역시 애플 페이 사용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애플와치(아이와치)는 NFC가 기본 탑재될 것이라는 건 기정사실.)

 

 

삼성페이 vs 애플페이 - 보안

 

모바일 결제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보안이 가장 중요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기의 보안성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소비자들의 원래 지불 습관(지갑에 현금과 카드)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토큰화와 더불어 하드웨어는 은행 계좌를 보호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합니다.

토큰화 (Tokenization) 모바일, 온라인 상거래에서 기존 신용카드 정보를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것.

 

그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1. 기기의 보안 요소

2. 쉽고 간편한 사용. 이 될 것입니다.

 

삼성 페이 : Infineon(독일 제조사)로부터 보안요소를 공급받는다는 것 말고는 

현재 갤럭시 S6의 보안요소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습니다.

Infineon의 칩은 하드웨어를 기본으로 하는 보안 메커니즘에 삽입됩니다. (그러한 보안 메커니즘의 디테일한 부분은 보안상이라 알 수가 없습니다.)

쉬운 사용법 역시 중요합니다.

삼성 페이는 매번 결제시 모바일 기기(갤럭시 S6)에 지문인식을 통하여 작동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지문인식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 보다는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 : 어떠한 간섭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보안 메커니즘을 사용한다고 애플이 발표한 것 외에는 

애플 페이의 보안요소에 대해 알려진 것은 더욱 없습니다.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애플페이 역시 매번 결제할 때마다 지문인식을 거쳐야 합니다.

 

고객의 모바일 결제 데이터. 누가 관리?

 

위치 정보와 스마트폰 사용습관과 같은 정보와 마찬가지로 거래 데이터는 회사들에게 중요한 가치가 될 예정입니다.

실제 이러한 고객의 거래 습관을 연구하여 많은 마케팅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것도 기정사실입니다.

모바일 결제가 이제 시작단계인 점이기 때문에 애플과 삼성과 같은 모바일결제 공급자가 소비자의 결제 습관을 추적하는 것에 있어서는 충분히 조심히 다가가야 합니다.

 

삼성 페이 : 삼성 스마트폰에 모든 결제 내역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지만, 

삼성의 거래내역 추적이나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식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을 삼성이 받았을 때, 삼성은 대답은 피하는 대신 “이번 여름 삼성페이 런칭 시기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대답만 있었습니다.

 

애플 페이 : 애플은 애플페이 런칭 시기에 같은 질문과 관련해 매우 명쾌한 답을 내세웠습니다.

애플은 고객의 거래내역이나 정보를 추적하지도 않고 저장하지도 않겠다. 더불어 소매업자에게도 고객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애플 페이 Win - 손쉬운 사용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는 것은 신용카드가 보급되었던 속도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삼성과 애플의 솔루션이 빠르고 작동도 쉬워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아직 삼성 페이가 실제 세상에 나오지 않아 테스트를 해볼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삼성 페이는 모바일 결제시 애플 페이보다 한 두가지 작동이 더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애플 페이의 경우

1.     아이폰을 터치하여 결제창을 열고

2.     지문을 스캔하면 됩니다. (아이폰이 잠금화면에서도 작동합니다.)

 

삼성 페이의 경우,

1.     지불 하고자 하는 신용카드를 선택

2.     지문을 스캔

3.     터치하여 결제창을 열기

이와 같은 원리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플 페이와는 다르게 잠금화면에서 작동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작동 방법에 있어서는 애플 페이의 승리로 보여집니다.

 

삼성 페이 Win - 더욱 많은 장소에서 사용 가능.

모바일 결제는 고객이 그것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때만 진가를 발휘합니다.

미국에서 30만이 조금 덜 되는 상인들이 NFC가 탑재된 결제 기기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전체의 소매상 규모로 봤을 때는 극히 작은 일부입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Chip-and-Pin (칩 앤 핀-신용카드에 전자 칩을 내장하여 사용자가 서명 대신 비밀 번호를 입력하여 신분을 증명하게 하는 시스템) 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까지 미국은 모바일 결제와 관련하여 유럽과 같은 선상에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자(Visa)와 같은 카드사는 더욱 안전한 Chip-and-Pin 사용을 권고 받을 것이고, 

이는 소매점으로 하여금 더욱 현대적인 결제 시스템 장비를 갖추라고 독려할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일어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NFC결제가 가능한 장비를 갖추고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일어날때 까지는 삼성 페이가 애플 페이보다 더욱 많은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미 루프 페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삼성은 NFC가 없는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에서도 스마트폰 결제를 할수 있게끔 하는 기술을 통합할수 있었습니다.

이는 갤럭시 S6를 소매상의 오래된 결제 장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