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 책방 (Harvard Book Store)

하버드 대학을 들어가기 전에 길가에 서있던 하버드 서점. Book Store.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치면 여행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죠?
사실 책읽는걸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들어가봤죠. 책도 한권 살까..하고요.

(Harvard Book Store)

(Harvard Book Store)

1층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서점과 같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교뽀 문고나 영뿡문고 처럼 대형 서점은 아니었구요,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고 좋았어요.

여기는 지하입니다.
문짝에 뭘 이렇게 덕지덕지 붙여놨는지...
하지만 이렇게 덕지덕지 붙인것도 나쁘지 않네요. 우리나라 맛집에 온것같은.
사실 지하 1층은 중고 서적을 판답니다.

보이시죠? 헌책들.
Used books.

이곳에는 자신이 봤었던 책도 팔 수가 있고, 중고책도 싼 값에 살 수 있답니다.
대학 앞이라서 그런지 전공서적들이 많이 보였어요. 오래된 소설들도 많았구요.

사실 제가 느낀 보스턴의 분위기는 참 조용하고 맑았어요.
귀에 이어폰을 꽂고 운동 하는 사람들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도, 바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공원에서 데이트 하는 연인들도...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대학인 하버드와 MIT가 있기 때문일까요?
모두들 자신의 도시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보스턴의 이미지는 한마디로... 음... 조용했습니다. 고요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네요.




승희의 미국여행기.
또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