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거 돈먹는 하마구만. [호주 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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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입성 후 약 1달 후 구입한 차.
처음엔 600불에 싸게 구입했다고 좋아했는데
여기저기 들어가는 돈을 무시할 수가 없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내 차. 600불 주고 구입한 차. 벌써 7,000km나 주행했다.
매주 기름도 먹여줘야 하고 (기름은 일주일에 20불정도)
오늘은 타이어를 갈았다.
그것도 무려 3개나.
1개에 76불씩.
호주에 오기 전엔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여기와서 많은 걸 배워간다.
엔진오일 점검, 쿨러 점검, 타이어 점검, 등등등.
그래도 차 자체에 문제가 생긴적은 없어서 아직 정비 한번 받지 않은 튼튼한 차다.
아무튼 어제 밤에 체크를 해보니 타이어 거의 수명이 다 되었다.
거의 다 닳았다.
계속 이러고 다니다가 언제 터질지 모를 것 같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보통 타이어 1개 가격은 100불정도. 약 10만원 선이다.
타이어도 종류마다 가격이 다 다른데 내 차는 구리구리 한 차라서 타이어도 다른 종류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인터넷으로 중고 타이어를 알아보니 40불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고 타이어를 사면 내가 타이어를 갈아야 한다는거.
내가 갈아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귀찮아서 여기저기 더 알아봤다.
Kmart에서 타이어를 저렴하게 팔고있었다.
게다가 타이어 교체, 휠 조정, 타이어 폐기도 무료로 해주고 있었다.
타이어 1개당 가격은 76불.
이것저것 비교해보다 여기가 가장 낫겠다 싶었다.
차에게 새 신발을 달아주는 중.
내 차번호. CYN. 거꾸로 하면 NYC (New York City)
친척동생과 드라이브를 하던 중.. 동생이 이런 질문을 한다.
동생 : 차 이름이 뭐야?
나 : 코롤라.
동생 : 아니 그거말고 애칭 없어?
나 : 그런게 어딨어.
동생 : 그런게 있어야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나 : 음... 유니콘
동생, 동생친구 : ㅋㅋㅋㅋㅋㅋ급조하는거봐.
오늘따라 나의 유니콘이 사랑스러워보인다.
새 신발 달아줬으니 잘 굴러가야되. ㅇㅋ?
-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6개월 혹은 1년마다 등록을 해야한다. 레지라고 많이 하는데 현지인들은 "레조"라고 발음한다. 자동차에 대한 세금을 미리 지불하는 개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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