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Devil Wears Prada [넌 노력하는게 아냐. 징징대는거지.]

Posted by Hey,dude!
2010. 6. 3. 08:45 정보 & 취미/취미 & 영상 & 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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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속 한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요. 그 대략적인 내용은 이겁니다.

 

 

앤 해서웨이. 극중 이름은 안드리아 삭스.

그녀는 명문 대학을 졸업했고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에 왔지만 이력서를 넣은 곳 마다 떨어지고,

별로 관심도 없었던 패션잡지 회사인 ‘런웨이’에 편집장 비서직으로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패션이 형편없습니다.


이여자. 메릴 스트립. 극중 이름은 미란다.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이 여자만 뜨면 회사 직원들 초긴장 상태입니다.



어쨌든, 패션잡지 회사에 저런 복장으로 면접을 봤고 결과는,, 합격.

미란다는 안드리아에게 뭔가 필(Feel)을 받았나봅니다.


이때부터 엄청 바쁜 나날들의 연속.

결국 어떠한 계기로 인해 안드리아는 미란다에게 갈굼을 당하게 되죠.

 




 

눈물까지 글썽거리고...

 

안드리아는 그나마 회사에서 자신과 잘 통하는 친구 나이젤에게 찾아가 하소연을 합니다.  

난 진짜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는데 돌아오는건 갈굼밖에 없고,, 어쩌구 저쩌구...

   

“미란다 그 년이 xx년이지. 그여자 완전 싸이코야.”

라는 등등의 대답을 기대했던 안드리아.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Andy. Be serious. You're not trying. You're whining.

“앤디. 말은 제대로 하자. 넌 노력하는게 아냐. 넌 그냥 징징대는거야.”



내가 뭐라고 해주길 바랬어?

불쌍하기도 해라.. 미란다가 널 그렇게 못살게 굴다니..ㅠㅠ

불쌍해서 어째.. 우리 불쌍한 앤디..ㅠㅠ

이렇게 해주길 바랬어?

정신차려!

 

뭔가 깨달음을 얻은 표정...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변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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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줄거리는 전체 영화 속 한 부분일 뿐입니다.

영화를 본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무언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죠.

 

“넌 노력하고 있는게 아냐. 넌 징징대고 있잖어.”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예를 들면 공부.

교재도 사고, 필기구도 새로 사고, 책상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런데 한 두시간 앉아있다 보면 엉덩이에 종기가 나는 것 같고 허리도 아픈 것 같고 평소엔 졸립지도 않을 시간인데 잠이 쏟아집니다.

그러면 한 30분만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공부해야지.

30분을 자려고 했는데 3시간을 잡니다. (완전 내 얘기.)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과를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오곤 하죠.

노력하지 않았다는걸 알면 좋은데 꼭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난 노력했는데 결과가 항상 이렇다.”라고.


나이젤(스탠리 투치)은 이렇게 말합니다.

 

 

넌 노력하는게 아냐. 징징대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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