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발표. 스펙 정리. 애플TV와 아이패드 프로 발표에 더욱 열광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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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미국 시간. 애플의 아이폰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이폰 6S의 날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죠.
지난 3년간 애플의 제품발표회는 시리, 지문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 해였습니다.
한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아이폰”이 항상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새로운 애플 티비 (Apple TV) 스트리밍 미디어 박스와, 더욱 커지고 여러가지 업무에 더욱 친화적인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폰 6S보다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살짝 더 좋아지고, 살짝 더 빨라진 아이폰 보다 애플 티비(Apple TV)와 아이패드 프로의 변화가 더욱 컸기 때문입니다.
3년만에 업그레이드를 선보인 새로운 애플 티비(Apple TV)는 스트리밍 TV박스의 선두주자로 올라서려는 애플의 노력이 돋보였고,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매 분기마다 실적이 떨어지는 태블릿 PC 비지니스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 또한 베잇이 벗겨졌는데,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 더욱 좋아진 카메라, 더욱 강화된 알루미늄 바디 등의 내용을 보였습니다.
올해의 가장 큰 변화는 3D 터치 (터치 압력에 반응하는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합니다.
스크린을 터치하는 강도에 따라 다른 메뉴들을 불러올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니 이게 가능한가?
하지만 이번 발표 이후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할 제품은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아닐것 같은 느낌입니다.
TV 게임으로의 귀화
이렇다할 변화 없이 3년이란 시간이 지난후, 애플은 새로 디자인된 애플 TV 스트리밍 미디어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용량에 따라 $149 ~ $199의 가격으로 책정된 이번 애플 TV는 더욱 강력한 하드웨어, 새로 디자인된 유저 인터페이스, 손가락을 쓸어 넘기며 메뉴를 고를 수 있는 개선된 리모콘이 돋보였습니다.
시리(Siri)에도 연결이 되며, 이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을 검색 하거나, 높은 평점의 콘텐츠 검색, 자막 불러오기 등 여러가지 기능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애플 티비는 콘텐츠를 시청하는 방법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줬습니다.
“티비의 미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믿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이미 일어났습니다.” 라고 애플의 CEO인 팀 쿡(Tim Cook)이 발표에서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형적인 온라인 채널들 외에 애플은 Disney Infinity, Galaxy on fire과 같은 애플 TV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도 선보였습니다.
터치가 가능한 애플티비 리모콘으로 이러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가 엄청난 콘텐츠를 자랑하는 것 처럼, 애플은 애플 티비 앱스토어역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유니버설 앱 (universal app -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티비에서 모두 구현 가능한 앱 : 게임과 같은 경우, 하나의 장비에서 플레이를 마친 경우, 또 다른 장비에서 이어할 수 있음) 을 개발할 수 있다고 애플은 발표했습니다.
업무에 친화적인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애플은 태블릿 PC 영역에서도 큰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주목할만한 변화 없이 한동안 더 얇고, 가벼운 버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의 크기에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A9X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이는 데스크탑과 견주어도 될만큼 충분하며, 10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와 4개의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무게는 1.57 파운드(0.7 kg)이며 이는 아이패드 오리지날 보다 살짝 더 무거워진 무게입니다.
그리고 “Pencil”이라 불리는 스타일러스 펜과 키보드 악세서리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가 더욱 업무환경에 친화적인 기기로 만들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32GB 아이패드 프로의 시작 가격은 $799이며, 이는 와이파이만 탑재된 모델입니다.
키보드 악세서리는 $169, 스타일러스는 $99 입니다.
아이폰도 있었죠!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
애플 티비와 아이패드 프로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해서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별볼일 없다는 얘긴 아닙니다.
애플의 전체 매출의 3분의 2나 차지하는 게 아이폰이기 때문입니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좋은 카메라를 장착하는데에는 더이상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며 삼성과 HTC등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회사들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을 때
애플의 아이폰은 비교적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되돌려놓기 위해 애플의 아이폰 6S는 디자인을 살짝 변화시키고 (거의 변화는 없습니다), 내부 변화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가장 진화된 아이폰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아이폰은 세계에서 가장 진화된 스마트폰 입니다.” 애플의 CEO인 팀쿡(Tim Cook)이 말했습니다.
3D 터치 외에, 카메라를 12메가 픽셀(1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4K 울트라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 이는 4K 티비에서만 호환되는 높은 화질의 영상입니다.
새로운 “Live Photos”기능은 사진을 찍은 시점의 살짝 전, 후를 모두 기록하여 짧은 Gif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와치의 새로운 버전은 없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10,000 개의 앱을 사용 가능하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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