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코엘료 - (나누고싶은 글 여섯)

Posted by Hey,dude!
2009. 12. 1. 16:41 정보 & 취미/취미 & 영상 & 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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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찾는 사람에 관한 짧은 이야기 -

그녀가 한 삼십대 여자를 가리키며 했던 말이 기억난다.

"당신 아버지는 일이 어떻게 돌아가야 하고, 여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훈계하는 분이었어요.
당신은 늘 자신의 꿈을 접으려고 애써왔고,
그렇기에 당신 입에서 '나는 원한다' 라는 말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어요.
'해야만 한다' '기대한다' '그래야 한다'라는 말들이 당신의 '원한다'는 말을 삼켜버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신은 뛰어난 가창력을 가졌어요.
일 년 정도만 경험을 쌓으면 그 재능을 크게 꽃피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제겐 아들과 남편이 있어요."

"저 아테나 역시 아들이 있어요.
남편은 처음엔 반대하겠지만 곧 받아들일 겁니다.
그런 정도는 내 도움 없이도 충분히 알 수 있잖아요."

"제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을까요."

"당신은 지금 자신이 누구인지 받아들이길 거부하는군요.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나는 할 말을 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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