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 사귀기. 10 가지 추천 방법 (외국인 친구 사귀는 방법)

Posted by Hey,dude!
2014. 10. 13. 01:07 외국인 친구/언어교환&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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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가든 시내를 걷든 외국인 친구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는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여기 10 가지 팁을 준비했으니 한 번 참고해 보세요 :)






1. 목적이 있는 만남은 No No No!!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들과 친구가 되기를 원하지만 정작 그 이유는 “언어”를 배우기 위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의도가 물론 본인에겐 좋겠지만 상대방인 외국인에게도 좋을까요?


역지사지[ 易地思之 ]로 생각해보면 쉬워요.


어떤 외국인이 오로지 한국말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당신에게 접근을 한다면?


당연 불쾌한 기분이 들겠죠.


“내가 공짜로 영어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야? 뭐야?”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의도, 목적이 있는 만남은 최대한 피해주세요 ^^






2. 연락은 자주 OK!!







이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전화번호 교환 혹은 SNS로 친구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바쁜 일상 속에 치우치다 보면 연락은커녕 생각도 나지 않는 경우도 많죠.


그렇다고 먼저 연락이 오기만을 바라는 것도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가끔 안부를 묻기만 해도 처음 사귄 외국인 친구와 (혹은 다른 누구와도) 생각보다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3. 무조건 맞추지 말자.






음식도, 영화도, 취미도 모두 외국인 친구에게만 맞춘다면 


예의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외국인 친구라고 해서 무조건 그에게 맞추는 것은 친해지는데 그리 도움이 되지 못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라는 것은 아니에요!


문화는 다양한 것이 좋잖아요? 


한국에 온 외국인 친구라면 그에게 본인의 취향도 추천하면서


한국 문화에 조금 더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더 친해지기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외국인 친구에게 전달하고, 


그에 대한 외국인 친구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도 충분한 이야깃거리가 생기고, 


이는 자연스레 언어를 배우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4. 인사는 최대한 정겹게






처음 만나서 하는 것은? 


인사. 


저처럼 스킨십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면 포옹부터 건네곤 해요.


물론 남자 외국인 친구인 경우엔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손을 잡고 서로의 어깨를 부딪치는 인사를 하기도 하죠.


그냥 가볍게 Hi, 하는 것보다 이런 스킨십을 통한 인사는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기 좋은 방법이에요.


물론 정도가 지나치면 안 된다는 점~.






5. 각종 모임 참여하기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가로 가야하고, 사자를 잡으려면 밀림으로 가야하고….


외국인 친구를 만나려면 이태원을 가야 하나요? ㅎㅎ.


요즘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나 모임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한가지 소개하자면 언어 교환 모임! (해당 모임 정보 클릭)


저도 매주 참여하고 있어요 ㅎㅎ. 


매주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모입입니다.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시고, 자주 오시는 분들도 계셔요.


자주 마주치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진 친구들도 많아요!







6. 파티 참여하기







언어 교환 모임도 있고 파티도 있어요. (해당 모임 정보 클릭)


외국인들과 함께 맥주 한잔 기울이며 이야기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하는 곳이에요.


술자리만으로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2차로 클럽 무료입장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불타는 금요일, 토요일을 보내시려면 한 번 와보세요!


클럽이나 술자리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커피를 마시는 모임인 “언어 교환” 모임으로.


파티를 더 즐기시는 분들은 “파티”로 오시면 됩니다 :)


둘 다 오셔도 좋고요!






7. 되도록이면 하지 않아도 될 말들.






처음 외국인 친구들을 맞닥뜨리게 되면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는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 어디 나라 사람이니?
    •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됐어?
    • 한국에서 뭐 해?
    • 나이는?
    • 친구는 많이 사귀었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상해 보세요.


처음 만난 사람마다 매번 같은 질문을 한다면?


대화는 점점 흥미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면서 차차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편이 더 좋습니다.






8. 그나마 해도 괜찮은 이야기들.







가끔 그들의 외모에 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 와, 눈이 정말 크다. 
    • 어쩜 눈이 그렇게 푸르니? 
    • 얼굴이 어쩜 이리 작아? 
    • 머리색은 진짜니?


보통 이런 질문을 들으면 대부분 웃고 넘기긴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하죠.


“저런 질문은 꼭 하더라! 아마 Korean thing 인가 봐”


이런 종류의 질문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냥 하나의 재밌는 한국 사람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9. 차별하지 않기.





어디에 가면 인종차별이 있다더라, 어디에 가면 동양인들을 싫어한다더라 하는 말들이 가끔 들리곤 합니다.


하지만 인종차별은 한국에도 있다는 점~.


언어 교환 모임이든 파티든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모입니다.


주로 서양권 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의 친구들도 여럿 옵니다.


그런데 꼭 백인들 하고만 어울리려고 하는, 혹은 백인이 아니면 싫어하는 내색을 하시는 한국인 분들이 보이곤 하죠. 


그라면 안돼~






10. 활동 함께 하기.





활동이라고 하면 신체적인 활동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공을 차는 남자들의 경우라면 가끔 외국인 친구들을 불러보세요.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이를 정말 고마워할 겁니다.


저는 예전에 회사 축구팀에 외국인 친구 (콜롬비아)를 한 번 데려갔었어요.


“난 축구 정말 잘해. 몇 년 했어.” 그 콜롬비아 친구의 말이었고 전 이를 철석같이 믿었죠.


웬걸. 


이렇게 축구를 못하는 친구는 처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직장 동료들은 “저게 남미식 축구 인가 봐. ㅋㅋㅋㅋ”라며 즐거워했으니 그걸로 됐죠 뭐.


농구, 축구, 야구, 등산, 피크닉, 자전거. 뭐든 좋습니다.


남자의 경우라면 신체활동만큼 친해지기 쉬운 게 없잖아요?


여성의 경우라면…. 글쎄요. 저는 남자라서 여자랑은 해본 게 데이트 말고는 없네요 ㅎㅎ.








이상 외국인 친구 사귀는 방법이었습니다.


그 외 더 추천할 만한 방법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


모두 글로벌한 인간관계 만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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