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 남자를 보면. - 문정희 -

흠...
예전 같았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키큰남자가 부럽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갔을 일인데
요즘엔 이 좋은 시를 읽는데 '루저'라는 단어와 '위너'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흑과 백 처럼. 자석의 N극과 S극 처럼.
세상의 남자는 키 작은남자와 키 큰 남자로 분류되는 것 같은 안타까움에...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그럼 '박정희'가 루저냐?
그럼 '나폴레옹'이 루저냐?
그럼 땅콩 '김미현'이 루저냐?

대한민국을 굴러가게 하는 수 많은 구성원들에게
단순히 키가 180이 안된다고 루저라니요.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분들은.
누가 뭐래도 Winne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