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맥북 - 현재까지 가장 얇은 디자인.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새로운 트랙패드와 키보드 디자인, Fanless(사라진 냉각기)

Posted by Hey,dude!
2015. 3. 10. 16:02 정보 & 취미/맥&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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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맥북 - 현재까지 가장 얇은 디자인.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새로운 트랙패드와 키보드 디자인, 

그리고 Fanless(사라진 냉각기) 




시작가 : $1,299USD (4월 10일 출시)


새로운 애플의 맥북에 관한 루머가 오랫동안 있어왔고, 이제야 새로운 맥북에 대한 베일이 벗겨졌습니다.


이번 맥북은 애플이 현재까지 만들었던 가장 얇은 맥북 입니다.


13.1mm의 두께이고, 이는 현존하는 11인치 맥북 에어보다 24%나 얇은 두께입니다.


게다가 가장 가볍기까지 합니다. (0.9 kg)





이는 곳 아이패드 에어 2를 두 개 합친것과 비슷한 무게가 됩니다.


아이패드 종류별 크기와 무게 비교 (현재까지 모든 아이패드)




이렇게 노트북을 얇게 디자인 하기 위해서는 키보드, 트랙패드, 배터리 등 모든 구성요소의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했을 겁니다.



애플의 새로운 키보드. 버터플라이 매커니즘?


키보드를 예를 들면, 이번 맥북에는 Butterfly Mechanism(버터플라이 메커니즘)이 적용되었습니다.


Butterfly Mechanism : 마치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키며 

기본 키보드 (Scissor Mechanism)에 비해 

전체적인 높이는 낮추고 안정성, 정확성, 타입감은 높임.



이는 기존 키보드에 비해 더욱 안정성이 높고 40%나 얇습니다.


애플은 “키보드는 낮아졌지만 각각의 키는 커졌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각각의 키는 뒷면에 백라이트가 있어 그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랙패드


새로운 트랙패드는 더 이상 물리적 힘으로 눌러서 클릭하는 기능은 사라졌습니다. 


(트랙패드 설정에 따라 기존에도 탭만으로 트랙패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트랙패드 기능에 관한 글 보러가기

맥 초보자용 사용법 01. 트랙패드 설정하기 (맥북, 아이맥 등)



이제는 가볍게 탭을 하여 모든 트랙패드 효과를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릭해야 하는 불필요한 기능을 하나 없앰으로 인해 애플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따라서 이번 트랙패드는 터치스크린을 닮았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새로운 맥북. 

사라진 냉각팬(Fanless)과 배터리 수명


새로운 맥북의 또 하나의 특징은 팬(냉각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윈도우 노트북이 2014년 처음 선보였던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인텔코어 M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들의 배터리 수명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그러한 단점을 없애기 위해 새 맥북의 내부에는 대부분을 배터리로 채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 하나의 얇은 배터리를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애플은 배터리를 곡선의 디자인 안에 여러 개로 나누어 일열로 정렬했습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9시간, 아이튠즈 비디오 플레이에는 10시간 지속될 것이라고 애플은 발표했습니다.


이번 새로운 맥북에 사용자들이 가장 불만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USB-C 타입의 단 하나의 포트만을 적용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USB-C 타입 포트는 전원선부터 근거리 통신망, HDMI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새로운 맥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단자는 헤드폰/마이크 잭 뿐입니다.






새로운 맥북. 해상도와 스크린.


마지막으로,

새로운 맥북은 12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2304x1,440 픽셀 해상도를 적용하였습니다.


이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0.88mm로 현재까지 맥북에 적용된것중 가장 얇고, 빛을 감지하기 위해서 더욱 큰 조리개 역시 포함되었습니다. 



새로운 맥북의 스펙과 가격


- 1.1GHz 인텔코어 M

- 8기가 램(RAM)

- 256GB 용량 (SSD)


4월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1,299USD (우리 돈으로 약 150만 원)이 될 예정입니다.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은 $1,599USD(우리 돈으로 약 180만 원)이며

- 1.2GHz 코어 M

- 8기가 램(RAM)

- 512GB 용량 (Flash 드라이브)가 적용됩니다.


- 그래팩 카드는 모두 Intel HD Graphics 5300 입니다.




새로운 키보드와 트랙패드에 관하여


이러한 모든 스펙과 기능들은 충분히 매력적이며 더욱 실용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마저 줍니다.


3월 9일 선보인 애플의 이벤트에서


사용자들은 몇몇 다른 방법의 세팅으로 맥북을 즐길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즉각적인 찬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몇몇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중대한 변화는 역시 키보드 입니다.


거의 새로운 맥북의 몸체의 끝에서 끝을 차지하고 있는 키보드는 각각의 키의 크기가 기존보다 커졌습니다.


게다가 더욱 낮아졌죠.


두께를 더욱 얇게 디자인 하기 위해서 키보드는 살짝만 위로 솟아있을 뿐입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보통의 키보드와 같은 타입감 있는 키보드만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이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새 맥북의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본 누군가는 처음 익숙해지기 전 까지는 오타를 치는 횟수가 늘었다며 불만을 보였습니다.


이는 새로운 맥북의 낮아진 키보드인 탓도 있지만 몇몇 키는 기존과 다른곳에 배치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시간을 더 사용해보고 나니 새로운 맥북으로 타이핑 하는 것은 더욱 쉬워졌으며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새로운 

맥북의 키보드에 자연스레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한 가지 장점 – 키보드는 소음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도서관과 같은 조용한 곳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심히 고려해 볼만한 수준입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낮아진 키보드로 인해 키보드가 좌우로 살짝씩 흔들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 달라진 트랙패드 디자인.



기존 맥북 에어의 사이즈와 거의 같지만 더욱 작은 바디에 새로운 트랙패드가 녹아들었습니다.


이는 새로운 맥북의 키보드가 있는 부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맥북의 아래쪽 끝까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트랙패드는 힘을 주어 클릭하는 방식의 경첩과 같은 것이 있었지만 새로운 맥북에서는 그것마저 사라졌습니다.



기존 패드 :


네 가지 센서는 트랙패드의 어디를 누르던 클릭 또는 다른 조작이 가능했었습니다.


애플은 이를 Force Click이라고 부르는데 힘을 주어 누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는 촉각으로 느낄수 있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점 말고는 특이한게 없었습니다. 


이를 없앤고 탭을 하여 모든 트랙패드를 사용 가능하니 이역시 장점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트랙패드에 있어 이번 새로운 맥북의 가장 큰 진보는 퀵타임(Quicktime)을 사용할 때 영상을 앞으로 감거나 뒤로 돌릴 때 가장 극명히 드러납니다.


트랙패드 역시 새로워졌기 때문에 기존 트랙패드에 익숙한 사람들은 뭔가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이 역시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맥북 - 사라진 포트



새로운 맥북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꺼려할만한 것 중 하나는 포트 및 다른 연결부분들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맥북은 오직 두 개의 포트만을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1. USB-C : 전원 및 HDMI등 일반적인 악세서리 연결부분.

2. 헤드폰과 마이크 잭이 연결되는 헤드폰 삽입구. 




전원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긴 USB-C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USB-A 디자인에 비해 더욱 작아진 모습입니다.


또한 기존 맥북의 전원연결방식과 마찬가지로 전원 연결은 양면 모두 가능합니다.


이는 아이패드에서 볼 수 있는 전원 연결방식과 비슷하지만 USB-A 대신 USB-C를 사용했다는 것이 다릅니다.



MagSafe(맥북의 전원 어답터)또한 사라졌습니다. 


마그네틱으로 전원을 연결하는 기능 또한 사라졌습니다. 그냥 끼워넣으면 됩니다.


연결장치는 매우 얇고, 케이블을 확 잡아당기거나 실수로 발로 케이블을 차면 경우 쉽게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실제로 실수로 전원케이블이 떨어지게 됐을 때 기존 모델보다 안정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 모델은 마그네틱 방식이었기 때문에 자석에서 툭 떨어지듯 떨어져 안정성이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usb라던가 다른 기기들은 어디에 연결을 해야 할까요?


애플은 802.11ac Wi-Fi와 블루투스 4.0이 거의 모든 연결 이슈들을 다룰 수 있을거라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이는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USB를 연결하는 키보드, SD카드, TV모니터와 연결하는 장치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있고


어떠한 경우는 와이파이 대신 직접 인터넷 선을 연결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동글(dongle)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동글(dongle) : 컴퓨터의 입출력 접속구에 연결되는 장치


애플은 이를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보여줬는데 그중 하나는 USB-C와 USB-A 포트를 가지고 있는 동글(dongle) 입니다.


이 동글(dongle)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usb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동글(dongle)의 가격은 대략 2만 원대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VGA, HDMI 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는 조금 더 복잡해 집니다.


하나의 USB-A 포트로 VGA 또는 HDMI 비디오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맥북에 전원도 함께 연결되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조금 성가시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애플 장비의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회사들이 곧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무언가를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2008년에 출시된 오리지날 맥북 에어에도 역시 하나의 USB2.0포트만 적용이 되었지만 애플은 시간이 흐를수록 HDMI, 썬더볼트, SD카드 슬롯 등이 더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새로운 맥북도 같은 길을 걸을지, 아니면 하나의 포트로 더 심플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발빠르게 내놓은 애플의 악세사리들.


벌써부터 사용자들의 원성이 들리는것 같습니다.










새 맥북. 관건은?


새로운 맥북의 디자인, 스크린 사이즈, 키보드와 트랙패드 등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보다 새로운 맥북의 성공조건은 배터리 수명과 얼마나 잘 작동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인텔의 Core M CPU는 커다란 잠재력이 있지만 다른 노트북에서는 지금까지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않는 것 도 사실입니다.


이를 맥북은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지가 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 외에도 높아진 해상도부터 새로운 키보드와 트랙패드, 더욱 얇고 가벼운 몸체까지


이 새로운 맥북의 시스템은 거의 맥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원했던 기능들을 모두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새로운 맥북 12인치가 출시되어 사용해볼 수 있을 때 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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