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맛집 '우정식당' - 엄청 오래된 맛집

Posted by Hey,dude!
2014. 10. 16. 14:34 국내여행&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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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자주 들르던 식당인데 어느 날 부터인가 문이 닫혀 있더라구요.


갈 때마다 문이 닫혀 있어서 어느 날은 지나가던 아주머니에게 물어봤어요.


"여기 이제 장사 안 해요?"


"할머니가 아프셔서요. 그런데 조만간 다시 열거에요"


며칠이나 지났을까.


다시 근처를 지나갈 일이 생겼는데 마침 불이 환하게 켜져 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친구와 들어갔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걸었죠.


"야, 우정식당 열었다. 빨리 와."


철원의 우정식당은 이정도 입니다.


아는 사람만 가는 우정식당. 한 번 들러보세요.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워낙 동네가 작아서요 ㅎㅎ.


신철원 버스터미널에서 우체국 쪽으로 이동 하다가 농협이 보이면 우회전 하세요.

길을 건너서 국민은행 방향으로 조금만 (1분) 걸으면 왼쪽에 바로 보입니다.




간판이에요.


밤 8시쯤. 주변 상가는 다 닫았는데 우정식당만 환하게 불이 켜있네요.


오랜만에 오픈해서 기분 좋았던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니었나봐요.


이미 식당 안엔 자리가 꽉 찼어요.


이런 곳이 신철원엔 잘 없는데 말이죠.



입구 모습입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죠? 술집입니다.









계란 말이 하나랑 막걸리를 시켰어요.

일단 반찬이 나오구요, 막걸리는 저 주전자에 한 가득입니다.

가격은 5천원!



계란말이를 보세요.

엄청 두껍습니다.



벗겨도 벗겨도 계속 속살을 드러내는 계란말이.


배가 엄청 불러요.




철원 사람들이 사랑하는 우정식당.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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