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 마무리. 한국으로 귀국.

Posted by Joe Hey,dude!
2011. 2. 23. 10:57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귀국.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5일 전부터 이전에 사귀었던 바비네 집에서 머물렀다.
타지에서 너무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던 덕분에 따로 백팩커나 호텔에서 머물 필요 없이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며 호주 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다.

호주 은행 계좌를 닫은 날.
쇼핑몰에 들러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다.
바비(Bobby)를 위한 속옷세트와 니(Nhi)를 위한 화장품 세트.
선물을 받고 좋아할 친구들을 생각하니 집으로 가는길이 즐겁기만 하다.

다리에 깁스를 하고있는 바비가 집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하고있다.

나 : did you have lunch? (밥 먹었어?)
Bobby : Nah, I'm starving. (아니, 배고파 죽겠어.)
바비는 다리에 깁스를 했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안한다.
물도 떠다줘야하고 사과주스도 떠다줘야하고, 얼음도 넣어줘야하고,
시간이 벌써 오후 5시가 넘었는데 아무것도 먹질 않았단다.
나 : wanna have 쌈빵깡꿍? (쌈빵깡꿍 먹을래?)

쌈빵깡꿍은 Nhi의 주특기 음식이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는데 이 친구들은 쌈빵깡꿍이라고 부른다.
치킨, 밥, 이상한 나물을 섞은 베트남음식이다.
이름이 재밌어서 한 번에 외우게 되었다.

바비와 늦은 점심을 먹으려 하는데 Nhi에게 전화가 온다.

나 : Hello, darling~
Nhi : are you,,,,, hungry? (배고파?)
나 : Nah I'm alright. we're having 쌈빵깡꿍
Nhi : I've booked a Japanese, so don't eat too much. we're supposed to be there at 7. (일본음식점 예약했으니까 너무 많이 먹지마. 우리 거기 7시까지 가야되.)
나 : Okay.

마지막 날이라고 일본음식점을 예약했나보다.











이거 한접시에 40불이라니...



식당에 도착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낮에 구입한 선물을 나누어주었다.
Nhi : oh,, Thanks Joe. That's nice. (와,, 고마워. ~ 대박.)
Bobby : I'll remember you whenever I wear these underwears.
(나 이 빤스 입을때 마다 너 기억할게)

비싸고 양도 적은 일본음식을 먹고 집에오니 벌써 시간이 밤 9시가 넘었다.

내 비행기는 아침 6시 30분. 퍼스 공항에서 출발한다. 새벽 4시 30분까지는 공항에 가야하는데 친구들이 픽업을 해주기로 했다.

이것 저것 준비도 하고 정리 하느라 밤을 샜다.

새벽 4시.
Nhi 가 만들어준 토스트와 커피를 마시고 차를 타고 공항에 갔다.

Bobby, Nhi와 함께 살던 집을 떠나 농장에서 생활하던 두달.
가끔 내가
Do you miss me? 라고 물어보면
항상 Of course not. 이라고 대답하던 Nhi가 이날은 눈물을 보이며 I'll miss you Joe. 라고 한다.

그렇게 공항 앞에서 작별인사를 하고 공항에 들어선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저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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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두현
    • 2011.01.21 21:28
    형 잘 귀국하셨나요? 저는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 이번 주 월요일에 도착해서 이제 적응 하고 있어요. 글 올라온거 보고 반가워서 오랜만에 글 남겨요. 형 제대할때 제가 입대하더니 이제는 형은 귀국하고 저는 출국하고 ㅠㅠ 언제쯤 맥주 한잔 할까요. ㅋㅋ 건강하세요!
    • ㅎ. 그러게 너랑 나랑은 너 1학년때 말고는 본 기억이 거의 없네. ㅎㅎ 너 갔다오면 맥주한잔 고고 하자고 ㅎㅎ
    • 정성훈
    • 2011.01.21 23:34
    고생많으셧네요 ~ 세컨비자도 계시는거 아니엇나요 ?? ㅋㅋ
    저두 호주워킹생활정리하고 이번달말에 한국가는 워킹청년입니다 ㅋㅋ
    • 세컨까지 있기엔 고국이 너무 그리워서.^^ 호주에서 즐거운 생활 하셨나요? :)
    • 란 :)
    • 2011.01.25 13:43
    우와 무사귀국 축하드려요 :)
    한국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운데 ,
    아무튼 한국에서도 긍정의 마인드로 화이팅 하세요 ㅋㅋ
    •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항상 Sending Positivity :)
    • 임프푸
    • 2011.01.25 16:22
    형 귀국 축하해요 ~~

    형이 쓰는 글로 인해서

    항사 즐거웠고 감사했어요 ~
    • 항상 댓글달아주시는 임프푸님이 있어서 저도 즐거웠어요!! :)
    • 정성훈
    • 2011.01.25 21:05
    ㅋㅋ 그닥요 ~ ~ 좋은추억은 가지고 돌아갑니다 ㅋㅋ
    • 그거 하나면 충분하죠! 아마 좋은 경험들도 많이 가졌으리라 믿어요 :)
    • 허니킴
    • 2011.01.26 02:52
    항상 블로그 잘보고있습니다 ^^
    귀국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성공적인 워홀하신거같아 무한 부럽,,,
    전 이번 2월 설날!!에 멜버른으로 떠난답니다.
    하나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좀 드릴께요
    혹시 홈스글렌이나 박스힐 tafe에서 하는 folklift과정에 관심이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과정이라는것과 대략의 학비밖에 모르겠네요 ㅠ
    혹여 입학하기위해 필요한것이라던지 자격요건,시기 등 아시는것이 있으시면 조금 도와주시면 저한테 정말 큰 힘이 될것같습니다!
    아 군에서 지게차 운전해서 경험있구요 영어는 토익 700점,,,허접합니다 ㅠ
    • Forklift라.. 공장 다닐때 재미로 운전 한두번 해본 것 말고는 제가 그쪽 분야로는 관심도 없고 알아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관련 카페나 웹사이트가 많이 있을거에요.
    • 2011.02.03 14:53
    비밀댓글입니다
    • http://www.transwa.wa.gov.au/
      홈피를 보시면
      출발지 Perth, 도착지 Manjimup으로 해서 검색이 가능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