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의 새해맞이.

Posted by Hey,dude!
2011. 2. 23. 10:53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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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백팩커에 함께 지내는 친구들과 새해를 어디에서 보낼지 3주전 부터 계획을 세웠다.

장소는 알바니(Albany). 서 호주의 남쪽에 위치한 해안마을이다.

 

12 31일 금요일.

 

연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친구들은 농장주에게 말해서 낮 12시에 마치기로 하고 농장일을 하지 않는 친구들은 캠핑 준비를 했다.

오후 3. 백팩커 사람들 35. 8대가 Albany로 이동을 한다.

 

3시간 정도를 차로 이동을 하니 드디어 Albany 표지판이 보이고, 계속 들어가자 Albany City Centre가 보인다.

도시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다들 한눈에 Albany에 반해버렸다.

무리를 이끄는 한 친구가 알고있는 일종의 비밀 장소로 갔다.

AlbanyLower Denmark RD를 따라서 30km 정도를 가면 Cosy corner 길이 보이는데 그곳을 따라 들어가면 좁은 오솔길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아주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 펼쳐진다. 

도착했을땐 날이 저물기 시작해서 몇몇 남자들은 뗄감을 구하러 가고 몇명은 남아서 텐트를 쳤다.

구해온 뗄감으로 캠프파이어를 만들고 모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새해를 기다린다.

 


같은시간. 몇명의 친구들은 City Centre에 나가 콘서트를 보며 불꽃놀이를 기다린다.

 

드디어 카운트다운.

5!! 4!! 3!! 2!! 1!! Wow!!!!  Happy New Year!!!


 

이렇게 2011년이 되었다.

새해가 되기도 전에 만취가 되어 쓰러진 친구들도 있었고, 어디론가 사라진 커플들도 있었고, 캠프파이어를 보고 모여든 호주 친구들도 있고, 새까만 하늘엔 별도 많고, 옆에선 파도가 치고, 캠프파이어도 활활 타오르고,

한해를 마무리하기엔 정말 완벽한 장소였다.

또 한번의 기억에 남길만한 새해를 맞게 되었다.

 

새해엔 즐겁고 웃을 일들만 가득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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