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에서 저렴하게 쇼핑을!! 스왑 밋!! (SWAP MEET) [호주 워킹 홀리데이]

Posted by Hey,dude!
2011. 2. 15. 10:12 여행 Season 2/호주(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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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벌써 6월 20일이다. 금방 7월이 오겠네.

요새 느끼는 거지만, 시간 참,, 빠르다.

호주에 온지 벌써 4개월이 훌쩍 넘었구나.

이른 아침.

벨몬트(Belmont)에 위치한 SWAP MEET 에 가기로 한 날이다.

퍼스 시티에서 얼마 멀지 않은 Belmont 출처 : google map


Swap meet 은 말 그대로 Swap : 물물교환, Meet : 만남.
벼룩시장의 개념이다.

Belmont Forum. 매주 일요일 'Swap Meet' 이라 불리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오전 6시에서 11시까지 열리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누구나 물건을 팔 수 있고, 가격또한 굉장히 저렴하다.

일요일에만 오픈을 한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보통 호주의 물가가 한국의 두배정도라고 치면, 이곳에서 구입하는 물품들은 한국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다.

의류부터 시작해서 공구들, 가전제품들, 스포츠 용품 뭐 없는게 없다.

중고물품들도 많이 있지만 새것들도 많고, 특히 과일, 채소류가 저렴하고 품질도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Swap Meet. 벼룩시장. (Flea market)의 의미와 동일하다.


Swap Meet. 벼룩시장. (Flea market)의 의미와 동일하다.


트레이닝 바지를 하나 구입하려고 했다.
태그에 붙어있는 숫자는 10불. 가게 주인은 타이완 사람인듯 했다.
이곳에서는 가격 흥정또한 가능하다.



나 : 이거 주세요.
주인 : 5불까진 안되요, 그대신 8불에 줄게요.
나 : 응? 네. 감사합니다.

가격흥정 할 생각도 없었는데 그냥 2불을 깎아준다.
바비(룸메이트)의 여자친구가 옆에서 키득키득 대고 좋아한다. 

이후에 찾은 곳은 Canning Vale에 위치한  또 다른 벼룩시장.

Belmont에서 Canning Vale로 가는 길. 출처 : google map


이곳은 Belmont의 Swap Meet 과는 다르게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장료는 1불10센트. 그만큼 규모도 더 크다.

Canning Vale에 위치한 또 다른 벼룩시장. 'Sunday Markets' 일요일, 6시에서 11시까지 오전에만 열린다.


Sunday Markets 입장권. 1불 10센트.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쇼핑도 하고, 배가 고파져서 감자튀김도 먹으면서.
그렇게 한가롭게 일요일을 보내는 중이다.

미국에 있을 때는 감자튀김을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라고 불렀는데 호주에서는 '칩스(Chips)' 라고 부른다.

미국은 French Fries, 호주는 Chips


음, 맛있군.


바비의 엄마는 날 볼때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바비는 일을 3년동안 했는데 모아놓은 돈이 없어.
벌면 버는대로 다 쓰는걸 좋아해. 으휴....
너는 좀 모으니?


오늘 바비의 지름신을 경험했다.
상점 하나 하나 뭐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여기도 두리번, 저기도 두리번.
지갑이 열렸다 닫혔다,, 지갑이 고생이 많다.
오늘 바비가 지출한 금액은 150불. 이것 저것 필요 없는걸 많이도 샀다.

나의 지름신은 레벨이 좀 낮아서, 내가 지출한 금액은 70불.
원래 계획대로면 20~30불이면 족한 금액이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아래는 Canning vale Sunday Markets 사진들.
마치 한국에 있는 재래시장을 연상시킨다.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구요, 없을 건없답니다. Sunday Markets!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구요, 없을 건없답니다. Sunday Markets!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구요, 없을 건없답니다. Sunday Markets!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구요, 없을 건없답니다. Sunday Markets!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구요, 없을 건없답니다. Sunday Markets!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구요, 없을 건없답니다. Sunday Markets!



여기 저기 품질 좋고 저렴한 물건들이 막 보인다.
이것도 사고싶고 저것도 사고싶고,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꼭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적어서 갔는데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양손 한가득이다.
언제 다 읽을지 모를 책도 한권 구입하고, 치약, 노트,  볼펜, 트레이닝 바지 2벌, 과일, 야채 등등등.

Belmont와 Canning vale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있는 빅토리아 파크 (Victoria Park)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다.
한번쯤 구경삼아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을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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