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Dream)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Posted by Hey,dude!
2010. 2. 2. 09:52 정보 & 취미/취미 & 영상 & 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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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우리는 명문대에 입학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왜?
명문대에 입학한 후 우리는 대기업에 취직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왜?
수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이 되기위해 학원가에 즐비합니다............................ 왜?
수많은 학생들이 영어학원에서 바글바글 거립니다......................................... 왜?


'돈'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어릴때 간직했었던 꿈을 잊어버립니다.
아니, 어릴때부터 꿈을 갖지 못하도록 강요되어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토록 열심히 노력한 것의 결과는

88만원 세대.
학자금대출로 인한 빚.
끊임없는 노동을 요구하는 직장.
혹은 끊임없는 휴가를 제공하는 실업.


아래는 'KBS 일류로 가는 길'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KAIST의 안철수 교수님이 '기업가 정신'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아래 캡쳐한 사진은 우리나라 2006년
직업만족도에 관한 조사입니다.




아래는 직업만족도 하위 직업들입니다.



남들의 눈에는 대단한, 실제로도 대단한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의 직업만족도가 낮았는데요, 이에대해 안철수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무리 예전에 자기가 공부를 잘했더라해도 자기와 안맞는 일을 택하게되면
그러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구요...."



"오히려 중요한 건 그런것 같아요.
전망, 안정 그런게 굉장히 중요한 시대인데요.
... 중략
선택은 한가지 인것 같아요. 자기를 돌이켜보고, 자기가 어떤 일을 하면 정말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자기가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고, 그리고 또, 자기가 잘 하는 일을 할 수 있는가."



강의를 마치신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젊은이들이 새겨들어야 할 주옥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의류유통업체 창업자 한 분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추구라고 생각하는데, 도덕적인 측면을 추구하다보면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에 대한 답변은 젊은이들이 원하는 그러한 답변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기업에서의 목적은 수익창출이다 라는게 국민상식처럼 되어있는데요,
...


수익이라는게 기업의 목적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가.
사실은 기업에서 어떠한 일을 열심히 해서 물건을 만드는데요, 그 물건을 사람들이 보고 제법 잘 만들어진 물건이고 가격도 적당하면 그 물건을 구입을 하죠. 그러면 기업은 돈을 벌어요.
그래서 기업에서의 활동과정을 보면 수익이라는 것은 기업활동의 결과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수익창출이 목적이라고 할 때, 수단을 정당화하는 그러한 논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불량식품을 만들어 팔면 기업은 자기 목적에 충실하게 열심히 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겐 해가 되는 기업이 되는겁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저는 오히려 그런 기업활동에서 수익창출이라는 건 결과다 그런 생각이 더 편했습니다.
-안철수 교수-


'결국 돈이라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를 느끼고, 잘 하는 일을 했을 때 따라오는 결과이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으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자기를 돌이켜보고, 자기가 어떤 일을 하면 정말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자기가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고, 그리고 또, 자기가 잘 하는 일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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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꿈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아무 목적도 없이 열심히 공부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속을 열심히 걷고있는 것이라고..
어디로 가고있는지도 모르는채 그냥 열심히 가는거죠.

하지만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그 암흑안에서 희미하게 비추는 빛 하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빛을 따라서 끊임없이,
열심히,
꾸준히 걸어갈 수도 있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잘못된 길로도 갔다가
넘어져도 보고
잠시 쉬기도 하고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그 빛에 도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암흑속에 빛 하나 있다면
결국엔 그 빛에 도달하게 될 것이고,
그 빛에 가까워질 수록 그 빛은 환하게 빛날것이라고,
그것은 결국 자신의 꿈이었고,
그로인해 즐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기 전에, 무언가를 열심히 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좋아하는 일을 찾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여러분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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